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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보복폐쇄 명령한 청두 미영사관에 화약폭죽 투척.

 

 

어제 오전 11시 55분 중국외교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 쓰촨성 청두시( 四川成都) 시의 미국영사관의 영사업무를 중단하고 폐쇄할 것을 발표한이후, 오후부터  청두 미영사관 주변에 2-3천명의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중국 CCTV 등 방송국기자들과 외신기자들도 운집하기 시작했고, CCTV가 영어로 전세계에 방송하는 글로벌위성채널인 CGTN기자가 매 시간마다 생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후 7시경 미 영사관앞에서 폭약이 터지는 요란한 소리가 터져나왔고, 주위에 운집했던 수많은 청두시민들이 미 영사관 정문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다급하게 마이크를 다시 잡은 기자는 미 영사관이웃의 아파트에서 결혼식을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는 소리인지도 모른다고 방송했지만, 사실은 40대 남성이 미 영사관 정문 바로앞 도로에 띠 폭죽에 불을 붙혀 미 영사관에게 항의표시로 터트린 소리였다.

 

띠 폭죽을 터뜨린 시민은 즉각 현장에서 민정경찰에게 체포돼 관계기관에 연행되었는데, 연행되는 과정에 구경나온 일부 시민들이 박수를 쳐주기도 했다.

 

 

 

펑황왕 (凤凰网)은 ,  어제 72시간내 폐쇄명령을 받은 청두 미영사관앞에  많은 청두시민들이 운집해, 경내에서 문서를 소각하는 연기들을 목격했고, 영사관부근에 소방차들이 혹시모를 화재를 대비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폐쇄명령 하달 이틀째인 오늘 아침부터는 비가 내린 가운데 청두 미영사관앞도로에 교통관제가 시작돼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현장을 지키던 방송카메라에, 이삿짐용 소형차량들이 영사관안으로 진입하는 장면들이 잡히기도 했다.

 

청두의 미영사관의 폐쇄와 철수시한은 중국외교부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환치우스빠오의 후시진편집장에 의해 어제 24일 오전 10시경에 미영사관측에 통보된 것으로 알려져고, 72시간 후인 27일 오전 10시까지 모든 철수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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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