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1.2 인자, 14억 중국인민 보듬기, 39년 만의 대홍수현장 시찰

 

39년만의 대 홍수로 기록되는 중국의 2020년 6,7,8,월은, 특히 중국 중남부를 관통하는 창지앙( 양쯔강)의 주변지방도시 주민들에겐 특별한 악몽으로 기억될 것이다.

 

약 3개월에 걸친 장마철과 창지앙의 5차례 대홍수로 인한 피해액수는 너무 엄청나 아직 집계조차 되지 않았다.

 

중국매체들은 올해 대홍수로 17개 성에서 약 1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홍수때 위기에 처한 인명을 구하거나, 무너진 뚝을 재건하고 이재민들에게 구호물자를 배달하는 등 전 후방작업에 투입된 인민해방군의 수는 연인원이 무려 1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창지앙의 하류의 저지대 평야지역인 안훼이성 ( 安徽)의 수해피해가 가장 컸고, 따라서 이 지역에 주둔하는 인민해방군도 가장 많은 인원이 가장 여러 차례 수해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주초의 5차 홍수를 마지막으로 2020년 여름의 폭우는 이제 다 지나간 것으로 예보된 지난 19일, 시진핑주석은 가장 큰 피해를 본 안훼이성의 성도인 허페이시의 무장경찰과 인민해방군 장병들을 찾아 위문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인민일보등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군부대와 무장 경찰부대를 연이어 방문한 시주석은, 경찰과 군관계자들에게, " 앞으로 하반기에 지난 홍수의 피해를 집중적으로 회복해야하는 임무가 부여돼있다" 며,  인민해방군은 중국공산당과 인민의 부름에 솔선적으로 대응해 아무리 어려운 임무라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한동안 공개행사에 나타나지 않았던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대 홍수가 물러나자 올 여름 마지막 홍수인 제 5차 홍수로 약 40년만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중부 충칭직할시의 수재지역을 찾아, 주민과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행렬을 이어갔다. 

특히 리커창 총리는, 지난 홍수로 물에 잠겼다가 물은 빠졌지만, 홍수와 함께 마을을 덮은 뻘같은 토사가 아직 남아있는 동네를 장화를 신고 골목골목을 살피는 광경이 공개돼 현지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관영매체들이 보도했다.

 

 


사회

더보기
산둥성 웨이하이,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로 선정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市)는 최근 국가중의약관리국이 선정한 ‘전국 1차 국가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에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이 중의학의 현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의학에서 중의학은 서양의학에 밀려, 찾는 사람이 갈수록 적어지는 상황이다. 서양의학은 바로 상처나 병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거나 보정하는 조치를 취해 그 효과가 직접적이며 즉각적인 반면, 동양의학은 섭생의 약효나 내부 잠력의 격발을 통해 치료를 해 그 효과가 장시간에 걸쳐 나오는 게 특징이다. 자연히 당장 아파서 죽겠는데, 혹은 정말 심하게 다친 경우 중의학을 찾기보다는 서양의학을 찾게 된다. 그러나 동양의학은 병의 근본 원인, 스스로의 치유능력을 극대화해 부작용이 없고 가끔 서양의학이 치료를 포기한 병도 고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동·서양 의학의 장점을 모아보자는 시도가 있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한의학은 조금씩 시장에서 도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산하기관인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중의학의 연구 및 확대와 안전관리 등의 사무를 담당하며, 최근 중국내 54곳을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로 선정했다. 웨이하이시는 이번 선

문화

더보기
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