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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러시아 외무장관, 미국 패권주의 절대불가, 공동대응 합의

 

중국이, 미국의 대 중국압력에 대한 외교전선에서 커다란 원군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11일 러시아를 방문해 단독 회담을 벌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나란히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나라 외교장관이 서명한 이 발표문은, 미국의 횡포와 간섭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매체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양국 외교수장은,  " 일부 국가들이 인류건강에 치명적인 코로나19 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퍼뜨리면서, 세계 각국사람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는 비난으로 시작했다.

 

여기서 코로나 관련 거짓 정보를 퍼뜨린다는 일부 국가는 당연히 미국을 가르키는 말이다.  트럼프행정부가 마스크착용과 격리등 방역대책을 올바르게 하지 않고, 독감에 비유하면서 코로나 19가 전세계에 만연되도록 방치하는 것을 비난하는 말이다.

 

이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토픽 이외에도 양국의 외교수장들은, " 이 세계 어떤 나라도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되며 , 다른 나라의  각종 제도와 시스템에 대해 멋대로 공격하거나 비난할 수 없다" 고 목소리를 합쳤다.

 

이 것은 홍콩 보안법제정을 비롯해, 최근 대만으로까지 확산된, 중국의 1국 2체제 국가운용정책을 미국이 홍콩의 반중세력과 타이완의 민주당 반중 정부와 손잡고, 중국에 대한 노골적인 도발을 하는 것에 대해,  러시아도 강력하게 반대하고 항의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전통적인 맹방인 사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중국 매체들은, 그동안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자신의 재선을 위해 미국 우선주의라는 일방적인 외교행태로 중국을 부당하게 압박하고 내정에 간섭한다고 강력히 반대해 오고 있다.

 

왕이 중국외교부장이 지난 유럽 5개국 순방에서 외교정책 수장들을 만나 미국의 부당서을 강조하며서 중국에 대한 유럽 여러나라의 경제제재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지만, 절반의 성공정도밖에 거두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러시아의 외교수장과는 거의 100% 똑같은 목소리를 담은 공동성명을 함께 발표한 것이다.

 

중국은 그동안 이런 미국의 행태를 '정치적 바이러스'에 비유하며 비난해 왔다. 

 

이번 중국,러시아 외교수장의 공동성명의 성과를 전하는 중국매체들의 표현 가운데 백미는, 바로 이 문장에 있는 것 같다.

 

바로 "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등이 전파하는 정치적 바이러스에 맞서는 난공불락의 요새를 구축했다" 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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