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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엔연설에서 "문명충돌 피해야 한다" 최초 언급. 동서패권시대 공식화 우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시간으로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영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유엔(UN) 75주년 기념회의에서,  전세계에 걸쳐 가혹하게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세계적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다자주의를 통한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일방주의로 자국 우선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미국을 겨냥하는 연설을 진행했다.

 

신화사등 중국매체들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모든 국가사이의 차이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의 길을 걷고 있는 중국은 항상 개방과 평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의 주장처럼 세력확장을 노리는 패권국가가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중국매체들은 또 이날 영상연설을 통해 시진핑주석이 강조한 것은, " 세계가 문명간의 충돌에 빠져서는 안된다" 는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유엔특별 회의에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순서는 시 주석보다 앞서 진행됐는데, 트럼프는 이 연설에서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인 코로나19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같은 미국의 주장을 미리 예상이라도 한 듯,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 연설에서,  일부국가들이 코로나 19의 정치화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세계각국의 연대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 중국이 자국의 코로나19방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세계의 공공위생과 코로나19극복을 위해 공헌했던 중국의 역량을 재삼 상기시키면서,  이번 코로나 19오 인한 지구적 위기는 백년에 한 번쯤 일어나는 사건일 뿐, 이것이 전 세계 최후의 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인류는 다함께 손잡고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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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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