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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든시대대비한 세계통상 백전노장을 대미무역협상 선장에 임명 - 위젠화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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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동안 트럼프의 일장적인 대중무역공세에 노심초사했던 중국이 바이든시대를 맞아 대미설욕을 위해, 오늘 중국내 세계통상문제의 백전노장을 대외무역협상 책임자로 발탁했다.

 

시진핑주석은 지난달 말, 코로나19 정국을 정면돌파하기위해 내세운 쌍순환 경제( 내수경제와 대외경제)의 성공을 위해 2007년 상하이 시장때의 푸동신구개발을 맡겼던 오랜 심복을 상무부장에 전격 발탁한 바 있다. 

 

본지 20년 12월 29일자 참조 ( https://www.kochina21.com/news/article.html?no=7483 )

 

중국경제왕과 신화사등 주요매체들은 오늘 늦게 , 신임 상무부장보다 5살이나 많은 세계통상전문가인 위지엔화 ( 兪建华)가,  대미무역분쟁을 해결하는 동시에 세계 각국과의 치열한 무역전쟁의 최고책임자로 임명됐다고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시 주석의 심복인 상무부장 아래 바로 2인자이며 상무부 부부장을 겸하는 자리다. 그동안 연공서열를 중시해온 관행을 깨고 부장(장관)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 서방 무역파도를 헤쳐나갈 선장으로 발탁한 것은, 절실한 현실을 반증한다고 여겨진다.

 

 

주요매체들이 오늘 주요뉴스로 보도한 위젠화의 정식 보직명칭은, 국제무역담판대표 ( 国际贸易谈判代表 ) 이다. 하지만 직급은 정부장급 ( 正部长级 ) 즉 장관급으로 보임했다.

 

중국의 새로운 장관급 국제무역담판대표 ( 国际贸易谈判代表 ) 은 지난 20년동안 국제무역협상무대에서 백전노장으로서, 그의 경력을 살펴보면, 그가 왜 이 난국에 최고책임자로 임명됐는지 선명하게 인식된다.

 

 61년생인 위 대표는, 21살때부터 상무부에 입부해 법학과 국제무역학 석사를 취득하고 30대 초부터 1994년 출범한 EU (유럽연합) 대표부와 벨기에대사관의 근무이후 대외경제무역부(과거 상무부 통합이전의 부처) 유럽국장을 맡았다

 

2001년 상무부로 통합되면서 세계무역기구 부국장을 맡아 그해 11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 가입을 성공시키는데 일등공신역할을 완수하고 WTO를 통한 세계각국의 중국투자업무를 조율하며 중국의 이익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2007년 이 공로로 상무부 WTO담당국장으로 승진하고 2013년부터는 WTO상주대표로서 상무부 국제무역담판 부대표를 겸직하면서, 유럽을 넘어 세계 각국과의 무역협상의 일선책임을 맡았다.

 

동시에 특명전권대사로서, 미국이 본부인 UN의 제네바유럽대표부를 담당했다.

 

2017년 상무부 부부장 (차관)으로 승진한 이후에도 국제무역담판 부대표직을 계속 수행했었고, 2018년 부터는 국제무역담판 대표가 정년퇴직하면서, 부대표인 그가 대표역할까지 맡았었다.

 

당시에는 이미 미국 트럼프의 일방적인 무역보복과 무역전쟁으로 사실상 미국과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협상 혹은 회담이 무의미했던 시절이었던 탓에,  국제무역담판 후임 대표를 공석으로 놔두었었고, 올해 2021년 위지엔화를 부장급 (장관) 인 국제무역담판 대표로 기용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1982년부터 그는 국제무역협상의 일선에서 거의 38년을 지내온 백전노장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는 중국매체들은 또, 185센티미터의 큰 키에 당당한 체구를 가진 그의 외양도, 대국인 중국의 품모와 잘 어울린다는 평까지 덧붙히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1982년이면 1979년 중국의 개혁개방 직후로 세계에 문을 연 중국을 바라보는 이른바 당시 경제선진국들인 유럽과 미국의 대 중국 시각과  이후 중국의 경제발전추이에 따른 유럽과 미국의 정책기조의 변화를 비롯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번 신임 국제무역담판 대표보다 더 정통한 중국관료는 없다해도 과언이 아닌 경력의 소유자 인것이다.

 

한편 바이든 미 대통령당선자는 지난 달 바이든행정부의 무역대표부 대표로 처음으로 중국화교출신을 임명해, 트럼프행정부시절 단절된 중국과의 활발한 무역협상을 대비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