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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경찰, 지난달 인터넷게임회사 39살부호, "자신이 영입한 자에 의해 독살됐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날인 12월 25일 39살의 나이에, 수은중독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발표된, 중국의 유망 인터넷게임그룹인 요우주 (游族网络、유족인터넷) 그룹의 린치 ( 林奇)회장이자  창업자는 , 자신이 자회사 사장으로 영입한 동갑내기 전문경영자에 의해 독살 된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중국매체들이 주요뉴스로 전하고 있다.

 

홍콩에 본부를 둔 펑황왕( 凤凰网 / 봉황망) 은,  20일자 단독기사에서 , 요우주 그룹의 창업자 측근 인사 2명의 몸에서도 사망한 창업자의 사체에서 발견된 중금속물질과 동일한 성분의 위해물질들이 다량 발견됐다며, 그룹의 자회사 ' 산티위조우 ( 三体宇宙/ 삼체우주 ) 의 CEO 인  39살 쉬야오 (徐堯) 가 자신과 의견이 다른 회장과 측근인사들을 독극물로 살해하려 한 유력한 용의자라고 보도했다.

 

펑황왕은 , 이틀전 18일 차이신 왕 ( 财新网 / 재신망) 이 요우주그룹내에,  숨진 창업자 린치 ( 林奇)와 같은 독극물에 중독된 사람이 두 사람 더 확인됐다고 단독보도한 소식에 덧붙혀, 상하이 경찰도유력한 혐의자로 쉬야오를 지목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현재까지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쉬야오는 그러나 묵비권을 행사하며 버티고 있다고 펑황왕은 덧붙혔다.

 

이 사건은 중국의 유명 SF소설인 산티 ( 三体 / 삼체)의 영화화 관련 사업에서 일어난 갈등에서 비롯됐다고 알려져 있다. 

 

평황왕과 차이신등은 이 사건과 관련된 지난 내력과 함께 쉬야오의 기이한 행적등을 취재해 자세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망한 린치 회장 ( 39살) 은 33살이던 2014년에 , 류츠신의 SF소설인 산티 ( 三体 / 삼체) 를 접하고 이를 영화화하는 한편, 자신의 인터넷 게임회사의 인터넷 게임 IP  ( intellectual property ) 로 개발하려는 생각을 처음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2016년까지 유명 감독등과 협업을 했으나 성사되지 못하자, 우선 판권을 선점하기로 하고 법학자 출신으로 상장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동갑내기 쉬야오 ( 许垚) 를 소개받으면서, 악연이 시작됐다고 한다,

 

이후 액수와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판권은 린치회장의 회사가 확보하게 되었고 그 이후 쉬야오는 요우주시네마와 삼체우주 라는 신설 자회사의 CEO로 영입되는데, 이후 각본등 영화제작화 과정에서 의견갈등이 심했었다고 매체들은 전한다.

 

 

차이신등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린치회장은 이런 문제로 지난달 12월 15일 부로 쉬야오를 사임시키려 했는데, 12월 초 경에 쉬야오가 유익균으로 만든 환이 들었다며 약 30개의 환약을 담은 병을 선물했고, 린치회장을 이 환약들을 복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사망하기 열흘 전인 12월 16일, 갑자기 린치회장이 두통과 구토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응급입원했는데 금속 중독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린치 회장의 급작스런 중금속 중독 소동은 당시 이미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보인다.

 

즉 매체들은 당시 경찰이 쉬야오를 불러 환약의 성분을 심문했으나 실토하지 않았고, 치료의 때를 놓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이 환약에서 수은과 복어독이 의심됐었다고 전했다.

 

응급 입원한 동안 의료진은 , 린치회장의 체내 중금속 농도를 낮추기 위해 무려 40,000 cc에 달하는 수혈조치와 수술을 통해 안정시키려했으나,결국 만성 수은중독으로 인한 장출혈과 급성 심폐부전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체들은,  쉬야오 가 CEO로 있었던 산티위저우 ( 三体宇宙/ 삼체우주 ) 의 부총재로 근무하면서 그와 심한 반목을 겪었었던 자오지롱 ( 赵骥龙) 의 몸에서는 정상인의 10배가 넘는 수은중독이 판명되었다고 보도했다. 

 

린치 회장의 비서도 유익균으로 만들었다는 환약을 쉬야오 (徐堯) 가 권해서 자주 복용해 유사한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이신과 펑황망등은, 유력한 용의자인 쉬야오 (徐堯)의 과거 기이한 행적등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그동안 화학교사가 전문지식으로 여러 독극물을 제조하는 스토리를 담은 미국의 범죄드라마  “Breaking Bad” 를 탐닉했고, 또 상하이시 칭푸 ( 上海青浦) 지역에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자신이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여러 독극물을 재 조합해 실험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또 쉬야오는 정신병을 이유로 수십차례 정신과 상담도 받았는데, 이 모든 것이 범행후 처벌받지 않기 위한 사전 준비과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들은 전했다.

 

1981년생인 린치 회장은 28살때인 2009년, 인터넷 게임회사 요우주 (游族网络、인터넷그룹 유족)를 세워, 중국 유명무협소설의 고전으로 불리는사조영웅전 ( 射雕英雄传) 과 관련 영화와 드라마를 모티브로 동명의 인터넷 게임등을 개발해 큰 성공을 거두고, 이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왕좌의 게임'이라는 드라마를 또 인터넷 게임를 만들어 세계적인 게임회사로 성장시켰다.

 

요우주그룹은 증권시장에 상장됐는데, 린치회장은 요우주의 지분 24%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재산은 한화로 약 1조 1천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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