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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쿄올림픽 불참선언, "미일한의 3자 군사동맹에 대한 일석이조 묘수? "

 

중국 신화사의 평양지국이,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선언 소식을 어제 6일 평양발로 보도하면서, 중국매체들은 북한의 불참선언은, 자국선수들을 보호하는 한편, 미일한 3국의 군사동맹을 무력화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그 배경을 분석하는 보도를 연달아 내놓았다.

 

신화사에 따르면, 조선 올림픽위원회(KOC) 가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비 공개회의를 열어,  자국의 올림픽 대표선수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전체 위원들의 긴급제안에 따라 만장일치로, 도쿄 하계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사는 또,  조선 올림픽위원회(KOC) 가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한 대표선수들의 훈련을 잠시 중단하고 다음 올림픽인 2024년 7월의 파리올림픽을 위한 대표 선수단 재편성을 시작했다고 덧붙혔다.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3년 뒤 파리 올림픽에서 더 많은 수의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대표선수들을 다시 선발하는 절차를 거쳐 다시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신화사는 전했다.

 

신화사는 이와 함께, 그동안 북한은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중국과의 모든 출입국을 전면 봉쇄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강력한 차단 조치를 취해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조선의 코로나19 환자 발생상황을 비롯한 북한 내 역병 확산상황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의 불참선언 소식이 전해진 이후 왕이신원등 중국매체들을, 한미일 3국의 군사동맹국가들이 도쿄올림픽의 스포츠 무대를 통해 , 북한과 대화 협상의 테이블을 마련하려 했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며,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선언에 정치적 군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매체들은 이와 함께,  북한이 지난 2일 워싱턴에서 개최한 미·일 고위급 안보회의와 한미일 3국 공동 성명을 통해 자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크게 비난했다는 소식을 덧붙혔다.

 

중국국방일보등은 또, 그동안 북한이 일본의 교과서 개정과 함께 대북한 비난을 심화시켜온 부분에 대해 크게 반발해온 사실들로 미루어 볼 때, 이 번 조선의 올림픽불참선언은 여러가지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그동안 자국의 북송교포들의 일본귀국을 막고 있다면서 북한을 인질국가라고 비난해 왔으며, 이러한 사실들을 자국의 교과서에 공식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북한은 그동안 “일본은 외국에 대한 침략행위를 정당화하는 군국주의 사상을 고수하고 있다" 고 강력하게 비난해 왔다.

 

중국매체들은 이번 도쿄올림픽 불참선언과 관련해, 한국의 대 북한 대화시도가 다시 한번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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