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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원들 대만 깜짝 방문에 중국 네티즌 "분열 책동을 짓부수자!"

 

미국 의원들이 군 비행기를 이용, 타이완을 방문해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만중앙통신은 지난 9일 보도를 통해 이날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필리핀 마닐라발 미군 C-40 수송기 편으로 타이완을 찾았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상원의원 4명, 하원의원 2명, 보좌진 7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의원이 타이완을 찾은 것은 드문 일이다. 타이완을 국가로 대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근 양안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이 무력동원까지 언급하며 타이완을 압박하자, 미국은 타이완의 입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중국과 무역전 등 각종 갈등을 겪는 미국 입장에서 타이완의 독립은 중국의 국력을 약화시키는 가장 좋은 패다.

최근 미중 갈등 국면에서 미국은 이 패를 자주 꺼내드는 모습이다.

그동안 중국 눈치를 보며 자제해왔던 무기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이날 미국 의원들의 방문은 타이완 입장에서 향후 독립을 향한 중요한 지지를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

당연히 중국은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중국은 미국이 이미 '하나의 중국'에 합의한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은 중국의 내정간섭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타이완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무력시위에 나설 태세다. 조만간 전쟁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심화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일까? "대만 독립의 분열 책동을 단호하게 짓부수자!" 반발은 반발인데 좀 지나칠 정도로 감정적이다.

중국 네티즌은 본래 '국뽕' 네티즌으로 유명하다.  언제까지 그럴지 두고 볼 일이다. 

 

어떠한 외부 세력 간섭과 대만 독립의 분열 책동을 단호하게 짓부수자! 국가 통일을 수호해야 해!

 

중국은 내정 간섭을 용납하지 않아!

 

조국 통일을 결연히 옹호해! 분단을 의도하는 모든 행위에 끝까지 투쟁하자!

 

중국도 통일해야 해, 그리고 필연적으로 통일할 거야.

 

대만해 해역에 전비 경계을 실시하고, 동부 전역에 칼을 빼 들었네. 조국의 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자.

 

중국의 힘으로 모든 분열자를 반격하자! 중국은 반드시 통일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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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둘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청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롭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