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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대만대표처 설립 추진에 대해 중국 네티즌 "조그만 게..."

"동유럽 국가 슬로베니아가 대만과 상호 무역대표처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최근 유럽연합(EU) 회원국 리투아니아가 대만 대사관 명칭으로 ‘타이베이(대만 수도)’ 대신 ‘대만대표처’를 사용해 중국과 정면으로 충돌한 가운데, 중국의 주요 경제 파트너였던 슬로베니아도 친(親)대만 행보에 나서는 등 중·동유럽 국가들의 탈(脫)중국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비즈조선이 전한 최근 중국 소식이다. 리투아니아에 이어 슬로베니아까지 동유럽 국가들의 탈중국 행보가 눈에 띈다.

중국의 일대일로가 불러온 부작용이다. 중국 당국은 부인하지만 역사 속에서도 중국 상인들의 폭거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황제의 이름을 팔아 욕은 황제에게 돌리고 이익은 자신들이 가로챘다. 

중국 황실은 '한 눈 뜨고 한 눈 감는다'는 식으로 이들 상인의 폭주를 방치했다. 

한국은 물론 중국 주변의 각국마다 중국 상인을 욕하는 일화는 꼭 하나씩 있다. 한국에서도 '왕서방'하면 무지한 동양의 스쿠르찌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 사업을 펼치면서 중국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했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새로운 교역망이 만들어 진 것이다. 

문제는 그 공급망 생태계의 주도권을 중국, 중국 상인들이 쥐면서 중국과 함께 사업을 펼쳤던 각국에는 이로 인한 각종 사회적,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유럽과 미국의 중국 견제가 작용하면서 일대일로에는 미묘한 갈등구조가 자리잡게 됐다. 중국은 미국이 빈 틈을 타 중동 외교를 강화하는 데 반해 유럽과 미국은 동유럽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면서 동유럽이 중국과 조금이 틈을 벌리고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합종연횡이다. 합종이 옳을지, 연횡이 옳을지 조만간 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중국 네티즌들은 "작은 나라들이 혐오스럽게 만든다"는 반응이다. 그럼에도 최근 상황에 대한 우려가 담겨져 있다.

 

 

대만을 해방시키는 것에, 발등에 불 떨어졌네.

 

그럼 외교적으로 강등되는 거지.

 

보아하니 리투아니아가 아직 이 자식들을 정신 차리게 하지 못했나 봐.

 

대만을 좀 일찍 거두어들이자, 그러면 외교부 대변인의 업무량도 좀 적어질 거야.

 

작은 나라가 뛰어오르면 중국은 혐오감이 들어.

 

조그마한 나라도 와서 나쁜 짓을 하다니, 정말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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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