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0억 위안'
32조 8,924억 9,000만 원 가량이다. 중국이 지난 10년간 유치원 교육에 쏟은 예산이다.
적지 않지만 중국 규모로 볼 때 크다고 하기도 그렇다.
중요한 것은 금액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 인구 확산을 위해 아이 부양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유아 교육을 위해 2022년 발전자금 230억 위안 지출을 의결했다. 이는 전년보다 30억 위안, 15% 는 수치다.
당국은 이 예산을 유아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크게 네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통합 자원 공급 확대 지원,이다. 공공어린이집 신·개축 지원, 민영단지 육성 지원 등에 쓰인다.
이어 지방의 통합 유치원 교육을 위한 자금 조달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공공 공원의 학생 1인당 재정 책정 기준 또는 학생 1인당 공적 자금 기준 및 통합 사설 공원에 대한 보조금 기준을 마련하도록 지방 정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영유아 보조금 체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 고아, 장애아동의 취학 전 교육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통합유치원의 여건 개선을 지원하고 적절한 놀이도구와 그림책을 구비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 자금을 배정할 때 농촌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에 우선권을 부여한다. 동시에 빈곤 지역의 유치원 교육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한다.
그동안 중국은 교육부 및 기타 부처와 함께 통합 교육 자원 확대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지역에서 유치원 교육 실행 계획의 시행을 지원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중앙 정부는 유치원 교육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총 1730억 위안을 배정했으며, 이는 지방 정부가 투자를 늘리고 유치원 교육의 발전을 가속화하도록 유도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합동 노력으로 전국 유치원 3년 총 취학률은 2010년 56.6%에서 2021년 88.1%로 높아졌고 통합유치원의 적용률은 87.7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