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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학대학 순위 Top 5, 1위는 ‘중국정법대학’

 

'다관스'(打官司)

중국어로 소송걸다는 말이다. 관사라는 한자가 눈에 띈다. 관에서 보는 업무라는 뜻이다.

사실 중국 관청의 주된 일은 백성들의 분쟁을 해결하는 일이었다. 바로 사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관청 업무였던 것이다.

행정업무보다 중요한 게 사법업무였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는 게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법적 다툼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중국인은 사실 서로 다투기를 싫어한다. 자기 주장만 밝히는 데는 중국인만큼 대단한 이들이 드물기 때문이다. 자기 입장에서 자기 이야기만 하기 때문에 서로간 협의를 이루기 힘들다. 급한 경우 서로 주먹질을 하게 되는 데 이 같은 주먹질로 대대로 원한만 맺을 뿐 문제 해결은 더욱 요원해진다.

이런 주먹질이 많아서 '부모 원수와는 한 하늘에 살지 않는다', '군자 복수는 10년도 짧다'는 말이 수천년간 유행한 곳이 바로 중국이다.

이런 중국이다 보니 자연히 관청의 사법집행 기능이 발달을 했고, 오늘에도 마찬가지다. 중국 공산 정권 시절 한 때는 전통 관습에 따라 마을의 수장, 공산당 간부가 사법부의 주요 기능을 도맡아 왔지만 중국 국가가 체계가 안정되면서 빠르게 사법부 독립이 제도적으로 보장받기 시작했다. 

특히 시진핑 정권들어 '모든 권력을 법이라는 새장에 가두겠다'는 표어가 나왔을 정도로 사법부 독립과 '법치'를 중시했다. 공산당내 모든 문서를 재검토해 헌법을 어긴 경우 이를 수정하겠다며 실제 작업을 진행해 그 결과를 공표하기도 했다. 

이미 마오쩌둥 시절의 공산당 문서까지 수정이 마쳤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국 공산당은 당대 여러 민감한 사건을 고려한 탓인지 수정 결과는 공표하지 않고 있다. 

사법부의 권한이 이 처럼 커지면서 중국 대학 학과 선호도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 중국에서는 변호사 자격증을 따는 게 대단히 쉬웠다. 하지만 최근 20년간 인재가 몰리면서 한국의 사법고시 같은 수준으로 변하고 있다. 

중국의 각 지역 법학 대학도 인기다. 중국의 많은 대학에 법학 전공이 있으며, 법학 전공은 폭넓은 취업 전망과 좋은 고용 조건으로 인해 대학생들에게 호의와 환영을 받아 점점 더 많은 대학이 이 전공을 개설하고 있다.

법학 전공을 위한 중국 최고의 대학은 어디일까?

 

1위: 中国政法大学 (중국정법대학)

2위: 中国人民大学 (중국인민대학)

3위: 北京大学 (북경대학교)

4위: 武汉大学 (우한대학교)

5위: 清华大学 (칭화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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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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