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美하원의장 펠로시 대만 방문 계획에 중국 네티즌 "결사 반대”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미국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가 8월초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히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미국 정보 당국은 중국이 대만 침공에 대한 시기를 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펠로시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은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대만 수호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는 것이다.

다만 의장급 대만 방문에 대해 백악관 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대만 방문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펠로시의 대만 방문 계획을 두고,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어떠한 형식으로든 미국과 대만이 왕래하는 것을 반대하며 대만에 방문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펠로시가 대만에 방문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一个中国原则)과 미중 연합성명(中美三个联合公报规定)을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을 훼손하여 미중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대만 방문이 초래하는 모든 결과는 모두 미국에서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또한 펠로시의 대만 방문 계획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이를 두고 중국 네티즌 또한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결사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만 방문이 초래하는 모든 결과는 모두 미국에서 책임져야할 것! 마지막 이 말이 많은 뜻을 가지고 있네. 동의해.

 

이 일이 어떻게 될지 몰라도, 최악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곧 미 국채 대량 발행이 시작될 것 같네.

 

미국 에너지와 곡물을 대량으로 산 다음에 에너지와 곡물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금지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인플레이션에 도움을 좀 주고 싶어서요.

 

대만상공에서 실탄 훈련합시다.

 

중국 정부의 의견을 지지합니다!

 

 


사회

더보기
"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