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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대 와인 브랜드, 1위 장성(长城)

 

와인의 대국은 이제 더 이상 프랑스가 아니다.

중국이다. 

중국의 와인 애호가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은 물론, 중국산 와인이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에서 생산하는 와인이 국제 와인 컨테스트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수상하며 중국산 와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중국은 이미 20세기 초부터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세계 포도 재배면적 4위로 글로벌 10대 와인 생산국 반열에 올라 있다.

특히 닝샤 와인 산지인 하란산(賀蘭山, 영문명 Helan Mountain) 동쪽 지역은 긴 일조량, 회색토, 낮은 강수량을 특징으로 하는 특별한 테루아(토질) 덕분에 '중국의 보르도'라 불린다. 현재 헤네시, 페르노 리카 등 국내외 와이너리 100여 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양조용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제조하고 있다.

닝샤 와인은 2003년 중국 정부의 국가 지리 표시 산품으로 지정됐고, 2012년에는 중국 최초로 국제포도주협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 OIV) 기준을 충족해 현재 세계 2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2016년 7월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닝샤를 방문해 닝샤 와인의 우수성을 극찬한 바 있다.

중국산 와인 브랜드 인기 순위 Top 5를 살펴보았다.

 

1. 장성(长城)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브랜드로 현재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한다. 많은 제품이 최근 수년간 중국 내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 왕조(王朝)

1980년 설립된 합자 기업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 생산지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생산능력이 굉장히 높은 브랜드이다.

 

3. 녕하홍(宁夏红)

중국에서 굉장히 높은 지명도를 지니고 있는 동시에 제품별 포지셔닝이 잘 되어 있다. 예를 들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을 위해 건강을 콘셉트로 한 구기자 와인을 생산한 바가 있다.

 

4. 용휘(龙徽)

1910년에 설립돼 11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브랜드이다. 레드와인 및 로제와인 등의 제품이 있으며 좋은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와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5. 샹그릴라(香格里拉)

샹그릴라의 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맛도 좋지만 디자인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샹그릴라의 와인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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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둘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청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롭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