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30m 해상도의 세계산림분포도를 제작해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정밀도가 90%가 넘어 중국 지도 제작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일 중국과학원 공천정보혁신연구원에 따르면 하국금(何国金)연구팀은 2018년 제작한 30m 해상도의 세계 산림분포도를 국제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다. 이 산림분포도에 나온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분지는 세계에서 열대우림이 가장 넓게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며, 중국의 숲은 주로 북동, 남서, 그리고 남동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미국 육상위성 시리즈가 제공하는 데이터와 중국산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고정밀도 산림과 비산림 샘플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기계 학습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서 글로벌 산림의 고정도(高精度) 추출을 자동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또 무작위 적층 표본추출을 이용해 세계적으로 정밀도를 검증했다. 검증한 결과 전체 정밀도는 약 90.94%로 나타났다. 산림은 전 세계 탄소 순환, 물 순환, 생물 다양성, 토지 이용 변화와 기후 변화의 중요한 영향 요인이다. 이 산림분포도는 관리 부서 등에서 향후 관련 업무 진행 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국 고속철과 전철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적자 지속이 원인이지만 철도 가격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중국 국철그룹 산하 상하이지사와 남창지사, 청도지사, 란주지사, 태원지사, 광저우지사, 남녕지사 등은 11일 고속철 및 전철들의 열차요금을 최적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각 철도지사의 공고를 종합하면 이번 가격 조정은 12월 1일부터 시작하여 여러 노선에 걸쳐 전체적으로 티켓 가격이 상승한다. 예를 들어 상하이지사는 11월 1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동남해안철도 일부 열차의 운행요금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수급관계와 여객규칙에 따라 요금을 최고로 고시하고 계절별, 시간대별, 분석별, 구간별로 최대 열차요금 55%를 할인하여 전체적으로 볼 때 400여개 열차 중 요금 상승과 하락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교통대학교 중국교통운수가격연구센터 이문흥(李文兴) 원장은 "이번 전철요금 인상은 주로 단거리 고속철로 즉 시발역과 도착역이 모두 같은 도시인 고속철 노선으로만 인상하기로 했다"며 “이번 중국 전철요금에 책정 기준이 500㎞ 이하 고속도로 운임과 500㎞ 이상 항공운임을 참고로 가격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이 피해를 본 것이 맞을까? 대부분은 미국의 경제가 성장세고, 중국은 하락세라 중국이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싱크탱크는 중국의 피해가 과장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여전히 중국은 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세계의 공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무역전쟁에서 미국이나 중국 모두 피해가 미미한 것이 사실이라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무역전쟁이 중국에 영향을 미쳐, 중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미국 싱크탱크는 이런 평가는 무역전이 중국경제에 가져다준 부정 영향을 과장했다고 보고 있다. 중국대륙 언론 중신사 21일 ‘2019 이노베이션 경제포럼에 참석한 외국인 게스트 중 상당수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이들은 중국 경제가 미래에 계속 전 세계 경제성장의 최대 공헌자이며, 가장 핫한 투자지이고 혁신의 선도자로 여긴다’고 보도했다. 무역 마찰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커지 않다는 주장이다.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니얼 퍼거슨(Niall Ferguson) 선임연구원은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미중 무
말레이시아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중국인 680명을 체포하고 달아난 120명을 추적하는 등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을 파괴했다. 말레이시아의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이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시보르자야(Cyberjaya)의 한 건물을 한달동안 감사한 끝에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남자 60명과 여자 7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민국은 건물에서 8000여대의 핸드폰과 컴퓨터 1000대를 압수했다. 용의자 연령대는 19~35세다. 이민국은 달아난 120명을 쫓고 있다. 이민국은 이들이 중국민이며, 취업비자로 입국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보이스피싱 조직이 말레이시아에서 6개월 동안 중국인을 대상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빠른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위챗페이나 중국 은행으로 거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의자들은 14일 구속 수감돼 만기연장 및 무효비자 입국 등의 혐의를 받게 된다.
미중 양국이 한치의 양보없이 무역전쟁을 끌고 있지만 결국 중국이 협상에서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은 하락세라 협상을 타결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내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면 자국이 무역협상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미국 대통령이 바뀐다고 해서 현재와 같이 완고한 미국의 태도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더욱 곤혹스런 처지가 됐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0월 첫 단계 무역협정을 채결하고 나서 현재까지 양측 협의의 실질적인 진전이 아직 보이지 않다. 이에 대해 일본 노무라증권은 “미국에 비해, 중국이 무역전에서 더 많은 경제 손해를 보고 있다”며 “결국에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양보하고 항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 언론(Anue鉅亨)은 21일에 노무라종합연구소(Nomura Research Institute)의 리처드 구(Richard Koo) 수석 경제학자의 보고를 인용해 ‘중국의 경제의 하향 추세가 뚜렷하게 보인다”며 “더구나 미국 최근 취업 데이터가 강세를 보여,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중국에게 커다란 타격을 줄 것’이라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관련 업체들이 선정하고 있다. 중국 반도체 생산은 내년 세계 시장 점유율을 5%를 차지하면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자국 산업 밀어주기가 심화할 경우 오히려 중국 반도체 산업에 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내 반도체산업 자동화를 발전시켜 2020년 말 전에 중국 웨이퍼 생산은 제로 수준에서 전 세계 생산비중 5%에 이를 전망이다. 21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에 베이징 정부는 인공지능을 국내 발전 전략 중심으로 두고 지금까지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관변은 2019년 7월 적체회로산업투자기금 2기의 자금조달을 완료한 약 2000억위안(약 1위안약 0.14달러) 규모를 중국 반도체 산업에 투입했다. 현재 미중무역 사태가 지속되면서 웨이퍼 자동화 계획이 더 긴박하게 됐다. 현재 전 세계 낸드플래시와 D램 웨이퍼 월 생산 능력은 모두 130만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도시바 등 한미일 제조사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웨이퍼를 소규모로 생산하고 있지만 품질이 상승하면서 내년 생산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 될 전망이다. 중국 자광그룹(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1일 오전 8시50분쯤 태국 북부와 라오스 비엔티안 북서쪽 210㎞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접한 북부 치앙마이주에서는 흔들림이 상당 시간 감지됐다. 지진은 또 난주에서 수백 ㎞ 떨어진 수도 방콕에서도 감지됐다. 고층 빌딩이 약 30초간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놀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태국 내 한인들도 카톡 정보방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소식을 공유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콘도에서는 고층에 사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진대망 공식 측정 정보에 따르면 11월 21일 오전 7시50분 라오스(북위 19.50도, 동경 101.35도)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진원 깊이가 1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서쌍판납(西双版纳) 주민들은 “아침에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흔들렸을 정도로 진감(震撼)이 뚜렸했다”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자율주행차가 서울 강남 도로를 달릴 계획이다. 21일 서울시는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도시 육성을 위한 제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도로 인프라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강남대로·테헤란로·언주로 등 강남 지역 23개 주요 도로에 있는 노후 신호제어기 70여개를 교체하고, 교차로 104곳에는 자율주행차와 교통 정보를 주고받는 신호 옵션 보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로 인프라가 개선되면, 자율주행차가 5G 통신망을 통해 24시간 내내 0.1초 단위로 신호등 색상과 변경 시간 등 각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실증을 원하는 모든 기업과 학교 등에 도로 인프라를 개방해, 도심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실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도 이르면 12월부터 자체 개발한 수소전기 자율주행차 6대를 시작으로, 2021년 1월까지 최대 15대를 강남 도로에 투입해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함께 강남을 비롯해 여의도, 상암에서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실어나르는 '도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
21일 코트라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최근 발간한 '2020년 주목할 5가지 기술 트렌드(5 Technology Trends to Watch 2020)' 보고서를 인용해, 내년 CES(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5개 기술이 글로벌 IT업계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CTA가 예고한 '5대 IT 트렌드'는 디지털 치료(Digital therapeutics), 차세대 교통수단(Flying Cars), 식품의 미래(The Future of Food), 안면인식 기술(Facial Recognition), 로봇의 발전(Robots) 등이다. ‘디지털 치료’는 기존의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더 발전한 것으로,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직접적인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내년 CES에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치료법과 가벼운 진동으로 뇌를 진동시켜 두통과 복통을 완화하는 웨어러블 기기 등이 화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차세대 교통수단’으로는 헬리콥터와 드론의
금융위원회가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사기 정보 공유 체계 구축을 시작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방안 연구용역 입찰에 나섰다. 해외에서는 금융회사, 일반상거래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정보 공유 체계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일반상거래 부문의 사기 정보 공유가 되지 않고 있다.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데이터 활용 체계도 미흡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전거래 같은 일반 신용정보와는 달리, 보이스피싱 정보는 신고 접수된 전화번호 외에는 체계적으로 공유되지 않고 있다"며 "연구 결과에 따라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 보이스피싱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해외 주요국의 데이터 활용 체계를 살피고, 국내에 도입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정보 공유 체계 구축, 금융사기 방지 산업 도입 등 민간 중심의 금융사기 방지 체계 활성화 방안도 찾는다. 금융위는 일반상거래를 포함한 전체 사기 정보를 미리 공유하면, 보이스피싱 예방 가능성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