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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 제창 10년 맞아 국가 통합 기차표 발권앱 개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가 제창 10년을 맞았다.

일대일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8월 제창한 중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 벨트 구축 구상이다. 중국 내륙에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동남아시아와 인도,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까지 잇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대일로는 일단 표면적으로는 과거보다 더 효율적인 무역로를 만들어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다. 

아시아의 적지 않은 나라들이 중국의 지원을 받으면서 일대일로 국가에 합류했다. 하지만 중국은 자신들의 강력한 제조업과 시장을 무기로 일대일로 사업을 최대한 정치적으로 활용하면서 글로벌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6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51개 국가와 32개 국제기구가 협력 약정을 체결, 일대일로 건설에 동참했으며 중국 기업들이 일대일로 참여국들에 총 3979억 위안(약 75조 원)을 투자해 약 4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작년 중국과 관련 국가 간 무역 규모는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32.9%를 차지, 전년보다 3.2%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중국-유럽 간 국제 화물열차는 160만 개의 컨테이너를 운송,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한편 중국철도과학연구원은 일대일로 제창 10년을 맞아 일대일로 참여국을 위한 맞춤형 통합 기차표 발권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세계 140여개국의 각기 다른 기차표 발권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이 스마트폰 앱은 중국 기차표 예매 플랫폼 '12306'의 해외 버전이다.

일대일로 회원국들을 위한 맞춤형 시스템으로  중국에 있는 메인 서버가 세계 각기 다른 언어권 승객들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으며 스위스프랑을 표준 결제 통화로 사용한다.

SCMP는 라오스가 이 통합 플랫폼에 가입한 첫 국가이며 지난달 15일부터 현지 여행객이 이 앱을 사용해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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