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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창수시 공무원·국유기업 급여 디지털 위안화로 지급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의 현급 도시인 창수(常熟)시가 중국내 최초로 공무원 및 국유기업 직원들의 급여를 디지털 위안화(e-CNY)로 지급한다.

이제 중국은 진정한 '빅브라더' 시대를 맞게 됐다. 정부가 국민의 모든 것을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실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되면서 개인의 모든 정보가 노출되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사용자의 이동과 관심사에 대한 노출만 있었지, 관여에 대한 노출은 없었다. 

하지만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하게 되면 합법적인 범위 이외 돈의 사용과 수익 발생 여부가 모두 전산화돼 기록에 남게 된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창수시 당국은 "이미 시 전체에서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많은 소비 영역에서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다"며 오는 5월부터 공무원과 공공단체 및 국유기업 직원들의 급여 전액을 디지털 위안화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선전, 청두, 칭다오 등 26개 도시 560만 개 가맹점에서 디지털 위안화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 1월 10일 인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디지털 위안화는 136억1000만 위안(약 2조5000억 원)이 유통됐으며 본원통화(M0)의 0.13%를 차지했다. 소비자 지출, 은행 융자, 국경 간 거래 등을 통한 디지털 위안화 누적 거래액은 지난해 8월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디지털 위안화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알리바바(알리페이)와 텐센트(위챗페이) 양사가 장악한 금융 인프라를 국가 주도로 재편하는 한편 미국 달러 중심의 국제 통화 질서에 변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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