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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국 수출입 총액 20조1000억 위안

 

'20조1000억 위안'

약 3580조 원이다. 올 상반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2%가량 늘었다. 중국 화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를 보여준다.

중국은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수출 시장의 21.1%를 차지했고, 수입시장에서 14.9%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 빠지면 글로벌 무역 수출 분야에서 21% 이상 줄어든다는 의미다. 간단히 중국 수출이 사라지면 현재 글로벌 사회에서 쓰는 10가지 물건들 가운데 2개가 사라지는 것이다.

물건이 귀해지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이 생긴다. 미국이 대중 무역 제재를 하고 인플레이션이 유발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여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은 20조1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11조46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수입은 8조6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상반기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 규모는 사상 최초로 20조 위안을 돌파했으며 그 중 1분기 및 2분기에 각각 9조7600만 위안 및 10조3400억 위안을 기록해 모두 성장했다. 또한 전월 대비로 살펴보면, 2분기 수출입은 1분기 대비 6% 성장했으며, 5월 및 6월 모두 지난 달 대비 1.2% 성장했다.   

한편 민간 기업의 수출입은 8.9% 증가하여 총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2.7%로 증가했다. 전기차, 리튬 배터리, 태양 전지 등 제품의 총 수출은 61.6% 증가하여 전체 수출 성장의 1.8포인트를 이끌었다.

중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ASEAN에 대한 수출입액은 3조 8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하여 전체 수출입액의 15.3%를 차지했다. 

EU로의 수출입액은 2조 75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일대일로' 국가에 대한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여 전체 증가율보다 7.7% 포인트 높아 수출입 총액의 3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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