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패배한 권순우 선수 태도 논란, 中네티즌 “한국스럽네요!”

 

스포츠는 극도의 신체적 경쟁을 하고도 승부가 나는 순간 가장 신사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바로 스포츠 정신이다. 

규정에 맞춰 최선을 다해 싸웠고, 경기를 이기려 했을 뿐 상대방을 미워하거나 증오하지 않는다는 정신이다. 내가 이겼어도 상대방을 무시하지 않고, 내가 졌어도 상대방을 미워하지 않는다. 

스포츠가 아름다운 것은 바로 이런 스포츠 정신이 매 경기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최근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가 이런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지 못해 논란이 됐다.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안 그래도 미운 한국이라 그런지 한국까지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사실 욕도 수준이 있다. 욕을 보면 욕하는 사람의 수준이 보인다. 아이가 잘못했다고 부모를 욕하는 이들의 수준이 높다고 할까? 아이여서 한 잘못을 모두 부모 책임이라고 하는 것은 그래도 그럴 수 있다고 해도, 5000만 인구 중 한 명이 잘못했다고 한국인 모두를 싸잡아 이야기하는 건 문제가 있다. 

세계 랭킹 112위 권순우(당진시청 소속)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5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세계 랭킹 636위)에게 1-2(3-6 7-5 4-6)로 역전패했다. 지난 2월 이후 어깨 부상으로 6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권순우는 8월 US오픈부터 복귀했으나 이날 경기까지 6전 전패를 당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