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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상하이 국제 미술 무역 주간' 11월 9~13일 개최

 

'제5회 상하이 국제 미술 무역 주간'이 '글로벌 미술 시장·아트 상하이'를 주제로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16일 중국 상하이시 인민정부 정보판실에 따르면 올해 무역 주간은 국내외 미술품 유통의 전략적 연결고리로서 상하이의 도시 기능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250개 이상의 중국 및 해외 미술 기관이 참여해 100개 이상의 전시 및 거래, 30개 이상의 미술품 경매 등이 개최되며 총 거래 금액은 100억 위안(약 1조 848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G20 회원국, BRICS 국가, SCO 국가의 갤러리가 전시에 참가하며 그리스, 라트비아 등 일대일로 주변 국가의 19개 갤러리도 참가한다.

올해 무역 주간에는 '제10회 웨스트번드 아트 페어', '제11회 ART021 아트 페어', '청소년 아트 페어', '온라인 아트&디자인 박람회' 등 4개 아트 페어가 동시에 열려 전시업체 수와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는 세계 3대 경매사인 크리스티(Christie's), 소더비(Sotheby's), 필립스(Phillips)가 모두 참가한다.

한편 올해 무역 주간에는 '상하이 국제 문화재 및 미술품 거래 서비스 센터 관리 조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조치에 따르면 푸둥 신구에 '상하이 국제 문화재 및 미술품 거래 서비스 센터'가 설립돼 문화재와 미술품의 전시, 거래, 서비스 관리를 위한 플랫폼이 구축된다.  

'상하이 국제 미술 무역 주간'은 2019년 시작돼 현재 글로벌 대표 미술품 거래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상하이의 문화재 및 미술품 시장 거래 규모는 128억5300만 위안에 달해 2019년 대비 44% 증가했고, 문화재 및 미술품 수출입 총액은 102억7600만 위안으로 2019년 대비 61배 증가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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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중국 지방 정부들이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한선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속속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는 부담이 되지만, 당장 급한 불인 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물가 상승보다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내 343개 도시(현급 이상) 중 101개 도시가 최초 주택 대출 금리 하한을 낮추었고, 26개 도시는 하한을 폐지했다. 이는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 단둥, 진저우, 랴오양 등 5개 도시는 올해 2분기부터 개인 주택 대출 금리 하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 5개 도시에서는 신규 첫 주택 개인 대출 금리 정책 하한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에서 20 베이시스포인트(BP)를 뺀 수치인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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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