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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국 유연근로 플랫폼 순위 Top 10, 1위 윈장후

 

시간을 편하게 쓰면서 일을 한다는 건 노동자나 경영자나 모두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한 직장에서 정규 시간을 근무하는 게 아니라 편한 시간에 업무량만 맞추면 되는 게 유연근무제의 장점이다. 

하지만 이 같은 유연근무제는 자칫 경영자에게만 유리하게 운영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계약상 약자인 근로자에 불리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에서는 바로 이 점 때문에 유연근로제 도입이 주저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다르다. 

중국에서 '유연근로'는 근로 시간의 결정과 배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일반적으로 선택근로제, 탄력근로제, 간주근로제, 재량근로제 등으로 나뉜다. 디지털기술 발전과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따라 새로운 고용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2024년 중국 유연근로 플랫폼 순위가 최근 발표됐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윈장후(云账户)

2위 씨우촨(秀川)

3위 신푸스어(薪福社)

4위 하오훠(好活)

5위 까오덩커지(高灯科技)

6위 훼이용공(慧用工)

7위 신중빠오(薪众包)

8위 주청지퇀(竹成集团)

9위 중씬(众薪)

10위 씬쉐이윈(薪税云)

 

1위 윈장후는 2016년 톈진에서 설립된 플랫폼으로 공유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연근로 취업자를 위한 노동 서비스 하청, 소득 정산, 세금 신고, 각종 보험 등 유연근로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위 씨우촨은 세무 및 금융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내부 조직의 변화를 도와 기업이 보다 유연한 고용 방식을 채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위 신푸스어는 UFIDA 그룹의 자회사로 '사회와 고용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4위 하오훠는 2015년 설립된 업체로 포괄적인 인터넷 유연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당국과의 협업으로 온라인 상업 등록 시스템을 구축, 효율적이고 신속한 유연근로 및 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5위 까오덩커지는 2017년 5월에 설립된 업체로 송장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유연근로 관련 세무 및 금융 거래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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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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