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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각 순위...1위 이탈리아, 2위 일본...중국 5위, 한국은 18위

음식은 한 국가, 한 지역의 생활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한 국가의 문화가 발전할수록 음식은 다양해지고, 정교해진다.

말 그대로 풍요와 번영의 상징이 한 나라의 음식 문화인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과거 중국식이다. 중국은 ‘책상 다리 빼고는 다리 달린 것은 다 먹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다양한 식재료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들이 있다는 의미다.

 

서민들이 먹는 일반 음식은 물론, 과거 중국의 귀족들이 먹던 예술 작품 수준의 요리들이 있다.

요즘 중국의 경제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과거 예술 작품 수준의 요리들이 과거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또 다른 예가 바로 한국이다. 임금님 수라상도 있지만, 일반적인 서민음식은 정말 요리 방식이 단순한 냉면, 김치찌개, 떡볶이 등이 있었다.

하지만 경제가 발전하면서 같은 떡볶이라도 다양한 요리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한국 문화의 국제화와 맞물리면서 ‘한식’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됐다. 냉면도 마찬가지다. 맑은 국물에 처음에 ‘이게 뭔가’ 싶던 냉면은 맑음 속에 감춰진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명품 한식이 되고 있다.

이런 게 음식 문화다.

 

만약 글로벌 소비자들이 투표로 어느 나라의 음식이 맛있거나,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지 투표한다면 어떨까? 글로벌 음식 문화 지형이 그려지지 않을까?

최근 미식 평가 기관인 Taste Atlas(맛의 지형)에서 실제 글로벌 미각에 대해 투표를 했다. 국제화의 물결에 따라 미식은 더 이상 특정 국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문화와 사람들의 감정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었다는 게 이 기관의 투표 명문이었다.

 

기관은 이렇게 만들어진 ‘2023~2024 세계 미식 국가 순위 Top100’을 발표했다. 이 순위는 식재료, 요리, 음료에 대한 투표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395,205개의 요리 평점과 115,660개의 음식 평점을 보유하고 있다.

 

결과 1위는 이탈리아였다. 2위는 일본, 3위는 한국인에게는 좀 의외인 그리스가 차지했다. 투표가 유럽 중심으로 이뤄진 탓으로 보인다.

중국은 5위에 머물렀다. 의외로 프랑스의 순위가 8위로 낮았다. 한국은 10위권 밖인 18위에 머물렀다. 한류의 인기에 비해 음식 문화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식은 삼겹살 구이 등 특정 종목을 빼고는 해외 진출에 성공사례가 드물다.

 

2024년 세계 10대 미식 국가 순위

1위 이탈리아

2위 일본

3위 그리스

4위 포르투갈

5위 중국

6위 인도네시아

7위 멕시코

8위 프랑스

9위 스페인

10위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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