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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하루 전 중국 해경, 댜오위다오 해역 조업 중이던 일본 어선 내쫓아

 

중국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에서 지난 14일 조업하던 일본 어선을 내쫓아 주목된다. 댜오위다오는 중국과 일본이 영토권을 주장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이 실효지배를 해왔다.

이번 중국의 조치는 일본의 실효 지배에 실효 지배로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조치가 8월 15일 일본 패전일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15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4일 일본 어선 쓰루마루호가 중국 댜오위다오 영해에 불법 침입했다.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은 법에 따라 필요한 통제 조치를 취하고 이를 경고한 뒤 쫓아냈다.

중국 매체들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들은 중국 고유의 영토”라며 “중국 해경은 일본이 이 해역에서의 모든 불법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은 국가 주권, 안보, 해양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에 따라 관할 수역에서 해양 권리 보호 및 법 집행 활동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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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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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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