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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치 혀를 위해 먹는가?

세 치 혀를 위해 먹는가?

대략 9m다.

입에서 항문까지의 길이다.

음식이 들어가 맛을 느끼고,

다시 소화가 돼

영양분을 몸에 흡수하는 길이다.

그리고 남은 찌꺼기가

대장으로 몸 밖으로 배출된다.

 

우린 무엇을 위해

먹는가?

 

대부분이 세치 혀를 위해 먹는다.

맛있어야 먹고

즐기려 먹는다.

 

세치 혀가 맛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에 좋은 건

세치 혀가 아니라

그 뒤에 이어지는

길고 긴

위장, 소장, 대장에

좋은 것이다.

 

건강은 세치 혀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때

비로소 얻는다.

 

화려한 색(色)도

화려한 음(音)도

모두 마찬가지다.

 

진짜 들어야할 것을

진짜 봐야하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한다.

 

오늘날 숏폼도 다르지 않다.

다채롭고 화려한

5분의 볼거리를 위해

아니 요즘은 1분을 위해

우리는

1시간을, 반나절을

결국 인생을 소비한다.

 

소비가 아니다. 낭비다.

세치 혀를 위해

먹는 것은

음식의 낭비요,

 

1분의 볼거리에

빠져드는 것은

인생의 시간 낭비다.

 

그래서

“五色令人目盲, 五音令人耳聾”(오색영인목망, 오음영인이농)

“오음이 눈멀게 하고

오음이 귀먹게 한다.”

한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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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전영화 ‘웰컴 투 용 레스토랑’ 인기몰이 ... 중동 전쟁 속 일상 조명
"중동 지역의 중국인 쉐프가 중국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중국 영화판 이야기다. 중동 전쟁 지역을 배경으로 한 중국 영화 ‘웰컴 투 용 레스토랑’(歡迎來龍餐館)이 올여름 중국에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CMG 등에 따르면 영화는 생계를 위해 중동으로 건너간 중국인 요리사의 시선을 따라 전쟁에 휘말린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그린 반전 영화다. 주인공은 중국 동북지역 출신 요리사 쉬푸(徐福)다. 영화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중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쉬푸와 주변 인물들의 일상을 따라간다. 전쟁이 개인과 가족의 삶을 어떻게 흔드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당과 음식은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 소재다. 함께 음식을 먹는 일상적인 장면을 통해 전쟁 속에서도 이어지는 사람들의 관계와 평범한 삶의 의미를 담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용 레스토랑에는 평화와 음식만 있다”는 대사도 이 같은 주제를 압축한다. 중국 내에서는 일상의 시선으로 전쟁을 다룬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 관객들은 최근 몇 년간 나온 중국 영화 가운데 인상적인 작품이라는 반응을 내놨고, 학계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중심으로 반전 메시지를 풀어낸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해외 개봉명은 ‘원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