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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부상 악재 속 피어난 '해결사' 에드워즈의 발견

 

 

 고양 오리온의 단신 외인 저스틴 에드워즈가 하위권에 처져있던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에드워즈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41득점을 몰아치면서 100-99 승리를 이끌었다.
 에드워즈는 드워릭 스펜서의 대체선수로 영입돼 지난달 2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뛰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무대 4번째 경기였다.
 첫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19득점 6어시스트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에드워즈는 지난 3일 창원 LG전에서는 18분동안 4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일승 감독도 "잘못 데려온 게 아닌가 싶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 들었고, 리바운드에도 가담했다. 특히 4쿼터, 버논 맥클린의 부상으로 대신 투입된 이후로는 오리온의 공격을 홀로 주도했다.
 에드워즈는 경기 후 "굉장히 힘든 경기였지만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감독님께서 돌파를 할 때 강하게 치고 올라가라고 북돋아 주셨고, 나 역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전력이 많이 약화돼 있는 오리온은 최근 허일영, 문태종마저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3쿼터 민성주, 4쿼터 맥클린이 부상으로 빠지는 등 악재가 계속됐다.
 객관적 전력에서 삼성에 비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오리온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똘똘 뭉쳤다. 그리고 에드워즈의 신들린 득점력은 국내 선수들의 정신력을 승리로 연결하게 했다.

출처 : news1

사진설명 : 고양 오리온의 저스틴 에드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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