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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많이 아껴, 고생했어" 수영, 故 종현에게 마지막 인사

 


"널 많이 아껴, 고생했어" 수영, 故 종현에게 마지막 인사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소속사 동료 종현의 죽음을 애도했다. 

21일 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종현에게 보내는 글을 게재했다. 수영은 이날 오전 진행된 종현의 발인에 참석,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이글을 공개했다. 

그는 "그 작은 지하연습실 옆방에서 들리던 네 목소리가 이렇게 큰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울림이 되어서 너무 뿌듯하고 고생많았다고. 내 맞은편에 앉아있던 너에게 유난히 오래도록 시선이 머물던 그날 너한테 좋은 어른인척 하는 선배가 될까봐 쿨한척 너를 지나친 그날 그때. 말해줄 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난 늘 너에게 감탄했고, 또 부럽고 부끄러웠다. 우리 모두 널 많이 아껴 . 그런데 네가 많이 아까워. 그래 무슨 말을 더 해. 수고했어 너무너무 고생했어"라는 글을 덧붙이며 종현의 죽음을 애도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19일 종현과 절친한 사이였던 그룹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은 SNS를 통해 종현이 자신이 사라지면 공개해달라고 했다며 종현의 유서를 공개했다. 종현은 유서를 통해 "속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날 미워했다"며 우울증세를 호소했다. 이어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라고 말했다.

19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부터 연예계 선·후배 및 동료들이 줄지어 찾았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부터 강타와 보아, 소녀시대, 레드벨벳, NCT, 엑소, 에프엑스, 슈퍼주니어 등 소속 가수들이 가장 먼저 자리를 지켰다. 샤이니 멤버 네 명(온유, 키, 민호, 태민)은 상주의 자리에서 조문객들을 받았다. 

3일의 장례가 끝난 후 21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종현의 발인식이 가족과 SM엔터테인먼트 동료 및 직원, 친구들, 수백여 명의 팬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엄수됐다. 글=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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