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미중 무역마찰 재협상 시작

해동의 31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미중 무역전 새 협상 시작?

미국이 중국에 새 관세 제재를 내세운 가운데,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무역 협상단 선발대가 30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미 무역 협상단은 그 규모만 50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방식이면 협상이 타결돼도 언제 어떻게 깨질지 아무도 모르죠. 쩝
BBC 중문망이 지금까지 진전 사항을 잘 정리했습니다. 

선발대 도착은 둬웨이多维의 30일 오후 8시 속보입니다. 


미국이 이렇게 중국에 나선 게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북미 회담을 망치려 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부정적 영향력 행사설에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음. 정말 지나친 음모론일까요? 

중국 기업 재무 상태 이상?

중형 자본 규모의 중국 기업들이 리볼빙에 실패해 채무 상환 이행을 제때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당장 중국국저능원화공집단中国储能原化工集团이 3억 5000만 달러의 채무를 리볼빙 하지 못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미국 월스트리저널 중문판이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과거 2015년 중국 당국이 외자가 급속히 빠지며 주식 시장이 침체하자,
금융회사들에게 무분별한 대출을 억제시켰을 때도 이와 같은 중견 기업의 채무 불이행 사태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이 지방 채무 매도에 외국 자본 기업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합니다.
관련 결정이 이뤄진 회의는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 국무원 상무회의였는데, 

이 회의에서는 7월 1일부터 수입품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주방, 체육 용품의 경우 15.9%에서 7.1%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은 20.5%에서 8% 등으로 낮아집니다. 

공산주의 선전도 사회 불안?

중국 내 좌파들이 있습니다. 순수 공산주의자들입니다.
중국은 중국 특색 공산주의이지, 순수 공산주의는 아닙니다.
최근 이 순수 공산주의자들이 사회질서를 위협한다는 죄목으로 중국 당국의 견제를 받고 있습니다.
둬웨이가 최근 중국 좌파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가 당국의 면담을 요청받았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당국자와 면담은 경고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홍콩, 미국의 범죄 인도 요청 중국 때문에 거절

최근 미국의 홍콩 자치 정도에 대한 보고서가 나와 중국이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소리는 이 보고서에서 홍콩이 범죄인인도조약을 중국 요구 때문에 위반한 사례가 있다고 꼬집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조약을 위반할 정도로 홍콩의 자치 정도가 무너졌다는 의미입니다. 

해동이었습니다.              


사회

더보기
"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