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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간의 단오(端午) 연휴, 중국인들은 어디로 향할까?

6월 18일은 음력으로 단오(端午)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단오 역시 공휴일인데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오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마다 중국 곳곳의 관광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요, 과연 2018년 단오 연휴에는 어떤 관광 명소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을까요? 신화망(新华网)의 분석 자료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xinhuanet.com/video/sjxw/2018-06/14/c_129894355.htm 

 

 

출처 : 新华网

 

이번 단오 연휴에 많은 여행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 TOP 10은 광저우, 둥관, 베이징, 션젼, 쑤저우, 포산, 상하이, 항저우, 정저우, 후이저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동남부와 중남부에 관광 도시 TOP 10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제적으로 발전한 지역이면서, 아름다운 풍경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기에 많은 여행객들의 환영을 받는 것으로 보이네요.

 

 

출처 : 新华网


단오 연휴에 많은 여행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승지 TOP 10입니다. 항저우의 시후(西湖)가 1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징 올림픽 공원(奥林匹克公园), 광저우 바이윈산(白云山), 션젼 탕랑산(塘朗山), 션젼 우통산(梧桐山), 둥관 송산후(松山湖), 상하이 런민광장(人民公园), 쑤저우 진지후(金鸡湖), 광저우 화청광장(花城广场), 난통(南通)의 하오허(濠河)가 각각 순서대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 명소들이 위의 TOP 10 관광 도시에 소재하고 있는데요, 모두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명승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 新华网

중국의 단오 풍습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용주 경기(龙舟赛)입니다. 중국 전역 각지에서 용주 경기가 벌어지는데요, 이번 단오절에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을 10대 용주 경기는 어디에서 벌어질까요? 위의 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이번 10대 용주 경기는 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양(岳阳, 젼위엔(镇远), 런통(铜仁), 롱옌(龙岩), 샹양(襄阳), 이창(宜昌), 시에홍(谢洪), 광저우(广州) 푸저우(福州), 청마이(澄迈)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용주 경기, 단오절을 보내는 중국인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흥미로운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글 = 유재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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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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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