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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강인 발렌시아 1군 데뷔, 구단 100년사 최초 아시아인

@뉴스원

 


한국 축구의 내일을 밝혀줄 기대주 이강인이 드디어 스페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17세 어린 나이로 이룬 쾌거이고 구단 역사를 통틀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금자탑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에브로와의 2018-2019 스페인 국왕컵 32강 원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 이강인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후반 38분 교체아웃 될 때까지 필드를 누비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슈팅을 비롯해 과감한 드리블과 패스를 시도하는 등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후 정규리그(프리메라리가) 데뷔까지 기대케 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스페인 매체 AS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이 코파 델 레이 에브로와의 경기를 통해 발렌시아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역사상 최초로 1군 무대에 데뷔한 아시아 선수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르셀리노 감독은 젊은 기대주 중 하나인 이강인에게 큰 확신을 가지고 있다. 발렌시아 구단은 지난여름 그와 2022년까지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걸고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1919년 창단한 발렌시아 역사상 아시아 선수가 1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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