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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货水盆06]

 


       夫人心里很乱,下不了决心,想了很久,还是想试探一下大女儿,于是就带着大女儿去见了米店家老妈说的富裕人家的太太。那位太太似乎很满意,大女儿的反应也是出乎意料。大女儿光顾着吃太太给的糖饼、烤板栗、柿子等小吃,看也不看一眼自己的母亲。
       这时,夫人紧张地问了大女儿:“那你要跟着那位太太一起生活吗?我不一起走,我会回家。”大女儿不怎么理睬自己的母亲,快速地点了点头。夫人还是放不下心,又问了一次。大女儿就狠狠地瞪着自己的母亲,大叫着说:“我想跟着这个太太走,不用担心我,你走吧。”听到这句话,夫人也终于狠下心来,把孩子留下,一个人回到家,开始找货水盆,想商量“过继”的事情,然而,还没找到货水盆,大女儿已经跟那位贵妇走了,太太只留下“想见女儿的话,可以来江华岛,也可以在那里种田生活”一句话。
       夫人的心像被撕碎了一样难受,都不知道自己还能干什么,只是在庭院里愣愣地走来走去。外出干活到傍晚才回家的货水盆,一听到大女儿走了的事情就开始嚎啕大哭。货水盆不知道该如何表达自己内心的悲哀和痛苦,只能哭。倒叙到这里,小说又回到了开头。开头里主人家的“我”所听到的货水盆的哭声,是因为这个。
       虽然货水盆心如刀割,但生活还是要继续的。小说中的时间无情地流逝,货水盆家慢慢安顿下来,货水盆也似乎从失去女儿的悲痛里走了出来,但没过多久,另一个悲剧就迎面而来了。
        货水盆乡下的二哥“巨富”不小心受了伤,一直卧床不起,无法下地干活儿。货水盆听到这消息后,决定回乡一段时间去二哥家的地里帮忙。由于二女儿比较小,货水盆把夫人和女儿都留在主人家,先自己回乡了。货水盆临走前和夫人约好了,入冬之前回来。
       货水盆的二女儿只有两周岁,可能是因为营养不良,到现在还没开口说过话,只发出又吵又难听的哭闹声。二女儿的性格和大女儿一样,非常倔强,并且很难缠。夫人背了二女儿一整天,直到后背酸疼,才试着将二女儿放到房里,身体还没着地,二女儿就哇哇大哭起来,哭得可以让整个村子地动山摇了。
       然而,这样的哭声,并不能掩盖货水盆一家的穷。

 

 

 

笔者 金新星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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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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