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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사관 “말레이시아 풍속 존중해라”

지난해 294만명 찾아…일부 관광객 무례로 이미지 나빠

주 말레이시아 중국대사관이 ‘추한 중국인’에 대해 공개 경고에 나섰다. 일부 관광객들이 말레이시아 풍습을 무시하면서 중국인에 대한 감정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 말레이시아 중국대사는 25일 중국 관광객들에게 행동을 규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말레이시아 중국대사는 “일부 중국 관광객이 말레이시아의 풍속을 존중하지 않다는 신고를 받아 중국이 부끄럽게 만들 수 있다”며 “중국은 5000년의 문명사를 갖고 있고 중국인인 우리는 남의 피해를 주면 안 되고 다른 국가 갔으면 그 국가를 존중하고 법규를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앞서 중국 관광객들이 샤바사원(沙巴清真寺) 앞에서 점잖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그 당시 한 것은 옳았다. 중국은 중국 여행객들이 말레이시아에서 하는 행동에 주의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여행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7년에는 228만1666명에서 2018년에는 294만4133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관광객 가운데 3위다.

 

중국인 관광객 말레이시아에서 소비액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두 번째로 많으며 2017년 90억5000만 림지트(1림지트약 1.688위안), 2018년 123억 림지트를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 중국인은 말레이시아의 세 번째로 큰 외국인 관광객 집단이자 두 번째로 큰 관광 소비층이었으며, 총155만8782명이 방문하고 70억8600만 림지트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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