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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裕贞的《山茶花》06]

 


 

       《山茶花》这部作品在韩国广为人知,大部分的韩国人都知道《山茶花》所指的“山茶花”并不是冬季盛花的红花,而是三月开的三桠乌药的黄色小花。韩国中部不长山茶花,但有很多三桠乌药,三桠乌药的树油与山茶花油一样清芬宜人、沁人心脾,所以人们称三桠乌药为中部地区的“山茶花”。三桠乌药的花语是“羞涩、爱的告白”。
       “我”闻着三桠乌药的香味,忽然觉得脑袋天旋地转、昏天黑地。“砰砰砰。”他的心脏跳得很厉害。不知三桠乌药的香味散发出的是“我”深藏在心里的好感,还是典顺儿的心意。
       “你要保密啊?”
       他禁不住尴尬,随口乱说。其实,他已把“典顺儿向她父母告状”、“典顺儿又欺负他家的公鸡怎么办”、“典顺儿的父母看到他们抱在一起怎么办”等等担忧放在脑后,他抱着典顺儿,沉浸于三桠乌药的芳馨中。
       “嗯!”
       典顺儿回答的声音好像很遥远。两人有些恍惚。
       没过多久,从不远处典顺儿妈怒气冲天的喊声传来了。
       “典顺儿!典顺儿!这丫头不做针线活跑哪去了!”
       典顺儿和“我”一下子清醒过来。若被典顺儿妈看见两人这样抱着,“我”肯定会失去房和地,被赶出村庄。
       典顺儿战战兢兢地从花丛里爬了出去,身子几乎缩成了一团,生怕被人看见。“我”也尽力把身子低下来,慌张地从岩石旁边绕着往山上跑,都忘了拿打好的木柴和公鸡。
       金裕贞的《山茶花》通过如此生动、幽默的语言讲述了青春男女纯真的爱情、以及社会身份差距可能引起的问题。在他笔下描绘的江原道山村的人们朴实的生活,让人觉得温暖亲切。

       读着《山茶花》,总觉得哪里飘来了三桠乌药的幽香。


笔者 金新星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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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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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