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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중의 한중 수출코미디?? 3월 대중국 화장품수출 60% 폭증 !!

혹, 마스크/ 손 세정제 밀수출?? 화장품수출로 둔갑??

진달래 피고 새가 지저귀는 생명의 계절 봄이다.

 

근교의 등산로 주변으로 샛노란 개나리와 새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보기만 해도 탱탱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그런 봄이다.

 

이런 봄에도 여성들에겐 화장품이 많이 필요한가 보다. 특히 중국여성들에게는 ... 

 

 

한국에 비해 뒤늦게 생활수준이 높아진 중국 여성들의 화장품 소비가 증가일로를 걷고 있다.

 

우리 1-20년 전처럼 짙은 색조 화장품부터, 세련된 고소득층의 미백 자연보습 화장품까지, 한국산 화장품수출은 가격대비 품질에서 지난 10년동안 성수기를 누렸다.

 

그러다 중국 중산층들 눈이 글로벌브랜드로 돌아가는 탓에 과거에 비해 고전하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에 , 그것도 한중 모두 코로나때문에 한중간 무역의 활기가 떨어진 비상 시국에,  엄청난 수출 희소식이 들려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지난달 3월 중국으로의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3.1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9%, 그리고 전월대비 63% 증가했다는 통계를 발표한 것이다.

 

4% 증가도 아니고 6% 증가도 아니고, 49% 씩 63% 씩 대중국수출이 늘었다니, 이 보다 더 큰 경사가  있을 수 없다.

 

한국 무역통계진흥원의 통계는 관세청의 수출창구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금액이 틀릴 리 없어, 지난 해 대비 상승률이나, 지난 달 대비 증가율이 모두 다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아니, 지금이 어떤 때인데... 코로나사태가 주춤했다지만 여전히 중국도 공포스러울텐데.....

 

그런데 중국여성들은 이런 와중에도, 봄이 왔다며 미용에 신경쓰느라, 2월달에 비해 무려 60% 이상이나 한국의 화장품을 사들였다고??

 

한국 무역통계진흥원의 대중국 수출급증 통계를 보면서, 갑자기 지난 1월 말 2월초부터 중국 지인들이  SOS로 타전한 '마스크 급구'  요청을 해결하러 다녔던 때의 일화가 떠오른다.

 

한국내 중국지인은 물론, SNS망인 웨이신을 통해 중국현지의 친구들로부터도 적지 않은 부탁이 왔었다.  아마 당시에, 마스크공장 아는 데 없냐는 부탁을 받은 독자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지방 곳곳의 공장에 가보았느나, 대개 답변이 비슷했다.

 

" 늦으셨소... 이미 2월 3월 물량 다 팔았소...빠르면 4월에나 넘겨 줄 수는 있는데 대금은 지금 현금으로 미리 내셔야 합니다 ㅎㅎㅎ"  뭐 이런 식이었다.

 

" 그런데 받은 마스크는 어떻게 중국에 보내죠 ? 우체국 EMS로 보내면 되나요 ? 안 걸려요? "라는 답답함에, 명쾌한 답이 돌아왔다.

 

"아는 사람중에 화장품 수출업으로 신고한 회사들을 찾아보세요. 그럼 모두 다 좋아요."

 

ㅎㅎ 그리고 두 달이 지난 4월 초 , " 한국화장품 대중국 수출 60% 폭증" 이라는, 정말 모두에게 다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한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은 , 앞으로 더 좋은 소식이 올 것같다며 아래와 같은 전망을 더했다.

 

매우 인상적이어서 전문을 인용한다.

 

1. " 중국 수요가 2월에 이어 개선 흐름으로 판단한다. 중국은 2월 코로나19의 정점, 3월은 이커머스 중심으로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

 

2. " 중국은..... 4월에 있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부양책 등이 제시되며 소비 진작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정말 이번 4월에 중국 전인대 회의가 열리기는 하는 걸까? 

 

매년 3월 초 열던 전인대를, 코로나때문에 무기한 연기했던 중국측의 4월 개최 언급도 아직 없고,  중국특파원들도 이런 기사를 쓰지 않았는데...

 

나만 모르고 있나?? 

 

정말 위 기관은 진짜 중국통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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