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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진출 자국기업들 철수협박, 그 이후는 어찌됐나?

트럼프와 미국매체의 언론플레이와 상반되게, 미국 엑슨모빌 광동성에 대규모 신규투자

 

트럼프 취임이후 미국은 중국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소위 무역전쟁으로, 그러다 미국내 코로나 19의 만연으로 국내방역에 실패하자,  트럼프가 중국책임론을 내세우며 소위 ' 남의 탓' 을 노골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재선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트럼프의 희생양 (Scape Goat) 찾기가 더 히스테릭해졌다.

 

그리고 급기야 자국 기업의 중국 철수령까지 내렸다고 한다. 

 

미국의 시스템 아니 한국의 시스템에 따르더라도 100% 민간기업의 활동을 정부가 이리저리 하는 건 이미 민간기업에 대한 협박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돼었는데, 어찌 미국에서 정치인이 기업의 진출과 철수를 좌지우지하겠다는 의식의 발상이 생경하다.


트럼프가 재선전략으로 던지는 극히 정치적인 말 하나하나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 언론을 통해 비중있게 전해진다.

 

그래서 마치 당장이라도 미국의 기업들이 중국에서 철수를 시작하고, 중국은 외자기업들이 줄줄이 떠남으로서 금방이라도 경제가 휘청거릴 것 처럼 착각혹은 착시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 트럼프가 이처럼 중국에게 타격를 입히기 위해 자국기업들의 철수를 명령?했다는 반중 정책을 내놓자마자, 해외에 산재한 특히 둬웨이(多維)같은 안티중국 매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 미국의 중국진출 기업 자국철수 임박" 등의 제목으로 톱뉴스를 뽑아내면서, 외신보도의 이름으로 국내에 전해진다.

 

그렇다면 실상은 어떨까? 

 

중국남부의 광동성에서 발행되는 남방신문왕 ( 南方新闻网)은 지난 17일자 뉴스로, 광동성 남부해안의 훼이저우 (惠州) 시에 있는 석유화학단지에, 미국계 석유회사인 엑슨 모빌( 埃克森美孚, Exxon Mobil Corporation)의 석유에틸렌공장의 지난 달 기공식 이후 진행상황을 르뽀형식으로 보도했다.

 

엑슨모빌은 이미 지난 4월 22일에 훼이저우 (惠州)시의 석유화학단지에 역대최대규모의 석유화학시설의 공장착공식을 가졌었다.

 

투자규모는 1차로 약 100 억 달러 (한화 약 12조원) 을 들여, 연 생산량 160만톤의 에틸렌생산공장을짓는 착공식이었다.

 

엑슨모빌은 3년후인 2023년에는 60 억달러 ( 한화 약 6 천억원) 규모의 2차 생산기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착공식은 중국의 상무위원인 한정( 韩正) 제1부총리는 베이징에서  광동성 성위원회 리시(李希)서기는 현장에서, 그리고 엑슨모빌 회장을 미국 달라스 시에서 영상을 통해 합동기공식을 성대하게 치러졌고, 지금은 밤낮없이 24시간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중국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신랑차이징과 중국신문왕등 중국매체는 이 곳 훼이저우시의 따야만 석유화학단지 ( 大亚湾石化区) 에는 세계 500대 기업중 90개에 달하는 미국 영국 네델란드 일본의 기업을 비롯한, 세계 20개국의 외자기업들이 총 투자규모, 2,150 억 위안 (한화 약 40조원 ) 규모의 해외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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