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화웨이 다음 중국 반도체회사 SMIC도 제재?, SMIC도 위기?.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집행되고 있는 상황에 접어들자, 그동안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해온 중국의 파운드리 반도체( 주문식 반도체 생산회사)  회사인 SMIC( 종신궈지/ 中芯国际)가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SMIC 는 미국의 직접제재를 받고 있는 자국 기업 화웨이 뿐만 아니라 , 미국등 세계각국의 기업들로부터 주문자생산방식으로 반도체를 제조해 판매하기 때문에,  화웨이의 반도체주문을 계속 받아 납품했다가, 미국 회사들과의 관계가 악화될 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매일경제신문은, SMIC가 자체성명을 통해 미국정부가 화웨이를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제재방침을 원칙적으로 준수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SMIC가 자체성명의 형식으로 미국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먼저 공개한 이유는, 중국기업으로서 미국정부에게 직접적으로 화웨이에 대한 구체적인 공급가능여부를 먼저 질의하기에는, 중국의 국가위신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측대로,  SMIC 는 이 원칙적인 성명발표 이후에 미국정부에,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공급을 하겠다는 신청서를 나중에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신청서는 말하자면, 화웨이에 이전과 같이 계속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일부 미국매체들을 통해서 트럼프행정부가 화웨이에 이어, 미국의 선진기술을 추격하기 위해 중국최고의 반도체부품회사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SMIC에 대한 제재를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신청서를 미국이 명시적으로 거부하면, 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SMIC를 적극적으로 제재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탄압받는 모양세를 스스로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SMIC는 중국 최대의 반도체 생산회사이지만, 한국 삼성전자나 대만의 TSMC 에 비해 제품력이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화웨이가 생산하는 휴대폰과 일부 첨단제품의 반도체수요를 약 80% 정도 충족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현재, 미래의 쌀인 세계 최고급수준의 반도체의 독자생산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SMIC를 집중지원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부 연구소에서 성취한 기술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전혀 없다.  즉 중국의 제 1급 비밀을 갖고 있는 회사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한국의 삼성전자같은 중국의 SMIC까지 공식제재를 선언하면, 그 다음 SMIC가 자신의 진면목을 어느정도나 드러낼지 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