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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자동차에 중국 대도시들 몸살...트래픽 잼에 주차난까지

 

 

 

베이징 도로가 늘어나는 자동차에 몸살을 앓고 있다.

1~6환까지 순환도로를 만들어 차량 유량을 조절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차량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미 인구가 2천300만 명에 이른다. 1가구 1차는 물론이고 1가구 2차량의 집도 늘고  있다.

차량이 급증하면서 공기오염과  교통체증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베이징시가 꺼내든 카드는 번호판 발급을 제한이다. 사실 베이징시는 진작이 이 카드를 활용하고 있지만 그 카드마저 늘어나는 차량에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량 5부제에 버스전용 차로까지 도입했지만 '교통지옥'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당장 주차장 역시 문제다. 베이징시내 주차장 비가 갈수록 비싸지고 있다. 

교통문제, 주차문제는 베이징시만의 문제도 아니다. 상하이(上海) 등 1선 도시들뿐만 아니라 2선, 3선 도시까지 전염병처럼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베이징과 청두(成都), 충칭(重慶), 상하이, 선전(深圳), 쑤저우(蘇州) 등 6개 대도시 차량은 이미 400만대가 돌파한지 오래다. 

중국 전체의 차량 수는 지난 6월 말 2억9천200만대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자동차만 1천414만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2만5천대, 35.7% 늘어난 수치다.

그럼에도 아직 운전면허 소지자를 보면 자동차 수는 한참 모자란다. 중국의 자동차 운전 면허 소지자는 4억3천100만 명에 달한다. 아직 2억 대 이상의 차량이 늘어날 여지가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는 계속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운전면허 수령자만 1천390만 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662만 명, 90% 늘어난 수치다.

각 시에서 차량 번호판 규제를 통한 차량 통제가 심해지자 이에 대응한 각종 편법도 늘고 있다. 본래 '위에 정책이 있으면 아래 대책이 있다'는 중국이다. 

부부간에 차량 번호판 양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가짜 결혼까지하는 판이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는 혼인신고 후 편법으로 번호판을 거래한 300여 건이 무더기 적발되기도 했다.

자동차 번호판 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광둥에서 5억7천만원짜리 번호판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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