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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진정되자 중국 초중고 일제히 개학

 

중국이 델타변이 확산도 이겨냈다. 중국에서 초·중·고와 유치원 대부분이 1일 일제히 개학했다.

델타변이 확산이 수그러들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은 지난 7월말 이후 난징(南京), 양저우(揚州) 등 각지에서 바이러스가 급속히 번지자 도시 봉쇄 등 강력한 조치로 대응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나흘 연속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개학을 앞두고 각 학교에 학생과 교사의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다만 상하이 푸둥(浦東) 등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돼 학교 등교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들 지역은 현재 봉쇄가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개학식에 참석했다. 

또 광둥(廣東)성 등지의 일부 대학은 개학을 10월로 늦춰, 이날 개학식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베이징에서는 이날부터 이른 아침 수업을 취소했다.

중국의 학교는 보통 8시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이전에도 수업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베이징 당국의 조치로 앞으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는 각각 오전 8시 20분과 8시 이전에는 수업을 할 수 없다.

베이징 교육당국은 또 학교가 모든 학생에게 매일 2시간의 방과 후 수업을 제공하도록 했다.

중앙정부의 사교육 규제에 따른 조치다.

방과후 학생들이 사교육 학원으로 가기 보다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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