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화권 최고 부자는 생수기업 창업자

 

중화권 최고 부자들의 이름이 공개됐다. 중국 생수업체 농푸산취안(農夫山泉) 창업자인 중산산(鍾睒睒·67)이 중화권 최고 부자로 꼽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그동안 중국 부자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던 부동산 부자들의 순위하락이 주목된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27일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원(胡潤硏究院)이 '후룬 중국 부자 명단 2021'을 발표했다. 후룬연구원은 이번에 중국의 두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부자 명단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명단을 보면 중국 생수업체 농푸산취안 창업자인 중산산이 개인 재산 606억달러(약 70조9천억원)로 중화권 최고 부자 자리를 차지했다.

중산산은 후룬연구원이 지난 1월 기준으로 집계한 '2021 글로벌 부호 명단'에서도 중국 최고 부자를 차지했으며, 그에 앞서 지난해 11월 포브스가 집계하는 '세계 부호 리스트'에서도 중국 1위에 올랐다.

중국 먹거리 산업의 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전히 IT분야 신재벌보다 더 많은 부를 창출하고 있다.

2위는 틱톡을 보유한 바이트댄스의 창업자 장이밍(張一鳴·38)으로 개인 재산이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528억달러(약 61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한때 중국 최고 부자자리를 지켰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과 그의 가족은 5위에 머물렀다. 후룬연구원은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 앤트그룹의 상장이 중단되고, 알리바바가 독점행위로 28억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후 순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홍콩 최대 부호인 리카싱(李嘉誠·93) 청쿵(CK)그룹 창업자와 그의 가족은 재산 334억달러(약 39조원)로 8위에 올랐다.

후룬연구원은 20억위안(약 3465억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중국 최고 부자가 총 2천9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520명(22%) 증가한 것이다. 또 총 197명이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룬연구원은 베이징의 최고 부자가 341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상하이에서 최고 부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와 스포츠 브랜드 분야 인사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신에너지 사업 관련 인사들이 빠르게 재산을 증식했다고 설명했다.


사회

더보기
중 설 연휴 당국 관광 지원하자, 숙박업소들 일제히 가격 올려 눈길
중국 설인 ‘춘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광둥성 산터우의 호텔 가격이 급등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연휴 관광소비 진작에 나서자, 숙박업자들이 숙박료를 올려, 이 지원금을 가로채고 있는 것이다. 당장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네티즌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산터우로 귀향해 친지를 방문할 예정이던 한 누리꾼은 일부 호텔의 숙박 요금이 이미 상하이 와이탄 인근 고급 호텔을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투어(亚朵) 호텔의 한 객실 유형은 춘절 기간 1박 요금이 4,221위안에 달해 평소 가격의 약 5배 수준으로 올랐고, 일부 관광지 인근 호텔은 6,000위안을 넘어섰다. 호텔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차오산 지역의 전통 설 풍속과 민속 문화가 온라인을 통해 집중 조명된 점이 있다. 잉거무(英歌舞) 등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가 영상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강한 문화적 흡인 효과를 형성했다. 이른바 ‘차오산의 맛’이 살아 있는 새해 풍경이 확산되면서, 산터우는 단순한 귀향 도시를 넘어 춘절 관광지로 부상했다. 그 결과

문화

더보기
중 정부 찬스로 갓성비 중국 여행 할까?...중 당국 각종 소비쿠폰 내놓으며 여행객 유혹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 여행하기?!' 중국이 춘제(설) 연휴 전후로 문화·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지에서 소비쿠폰 발행과 관광지 입장권 할인·면제 같은 지원책을 내놓는다. 말 그대로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을 '갓 가성비'로 여행할 기회를 열린 것이다. 최근 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이어 각종 소비 지원책에 힘입어 대 중국 해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지방정부들이 제공하는 소비 보조금이 3억6000만 위안(약 700억 원대)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각종 소비 지원금 살포 정책을 펼쳐 내수 부양에 적극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이 정책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소비재 판매가 1조1,0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당시 보조금은 약 1억7,500만 건 이상 소비자에게 지급됐다. 올해 역시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 고있는 것이다. CMG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관광지와 야간 관광·소비 구역을 중심으로 전통 장터 형태의 행사, 등불 축제, 팝업 마켓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