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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중국 신장 제품 불매 방침 관련해 서둘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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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다국적 종합 반도체 회사 인텔이 중국 신장(新疆) 지역 제품 불매 방침을 밝혔다가 중국 여론 악화에 서둘러 사과 성명을 냈다.

방침을 밝힌지 한달만이다. 결국 하지 않은만 못한 꼴이 됐다. 인텔은 미국의 대표적인 IT강자다.

인텔은 중국 내 부정 여론이 확산하자 23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즈IN'(知IN)을 통해 "미국 법을 준수하기 위한 취지였지만 중국 고객과 파트너,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신장과 관련된 단락은 규정과 법에 따른다는 취지이지 다른 뜻이나 입장 표명이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전했다.

인텔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급자들에게 보낸 2021년 연례 서한'에서 "우리 공급망 관계사들이 중국 신장과 관련된 어떤 노동력과 상품도 사용하지 않기를 요구한다"고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인텔이 중국에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신장 제품 불매라는 '배은망덕'한 행태를 보인다고 일제히 비난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지난해 인텔 매출의 26%는 중국과 홍콩에서 발생했으며 인텔의 전체 자산과 공장, 설비 등 약 10%가 중국에 있다.

한편 인텔의 중국 지역 광고 모델인 인기그룹 TF보이즈 소속 왕쥔카이(王俊凱)의 소속사는 22일 성명을 통해 "왕쥔카이와 본사는 국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인텔과의 협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