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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대만 표시 지도 올린 업체에 벌금

 

이제 중국에서 대만을 국가로 표시를 하면 벌금까지 부과하고 있어 주목된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는 중국 정부가 가장 중시하는 사안 중 하나로 꼽힌다. 정치, 외교, 문화, 경제 등 분야를 막론하고 '하나의 중국'이라는 양안 정책 준칙에서 벗어나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일본계 편의점 프랜차이즈 기업 세븐일레븐 중국 법인이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표시한 지도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대만중앙통신사는 7일 중국 정부 사이트 '신용중국'을 인용해 베이징시 당국이 세븐일레븐 중국 법인에 15만 위안(약 28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시는 세븐일레븐이 대만과 중국이 별개 국가인 것처럼 표시된 '잘못된 지도'를 사용했으며, 남중국해 섬들과 현재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지도에서 누락시킨 점을 행정 처분의 근거로 삼았다.

한편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븐일레븐 벌금 부과를 거론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분할할 수 없는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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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둘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청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롭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