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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 저장성 민영기업 순위 Top 5

 

항저우는 중국의 새로 뜨는 도시다. 

과거에는 관광지로만 유명했지만, 이제 첨단 공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관광과 의료, IT, 문화 분야의 산업들이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알리바바의 본사가 위치한 도시로 이미 유명세를 누리는 상황이다.

특히 항저우에선 내년 9월 23일~10월 8일 제19회 아시안게임이 열려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항저우에 위치한 중국 저장성(浙江省)의 민영기업 100대 순위가 발표됐다. 순위 중 Top 5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절강영성공고집단유한회사(浙江荣盛控股集团有限公司)

2위, 절강지리공고집단유한회사(浙江吉利控股集团有限公司)

3위, 절강항일집단유한회사(浙江恒逸集团有限公司)

4위, 두불국제공고집단유한회사(多弗国际控股集团有限公司)

5위, 해량집단유한회사(海亮集团有限公司)

 

저장성 100대 민영기업의 2021년 영업수입은 총 6조 위안(약 1210조 원)이다. 작년도 순위에 오른 100대 기업의 총 영업수입이 5조1300억 위안(약 1030조 원)인 것을 고려하면 16.92% 증가했다. 

100개 기업 중 14개는 연간 영업수입이 1000억 위안(20조 1770억 원)을 넘었다.

1위 절강영성공고집단유한회사는 영업수입이 4483억1800만 위안(90조 4570억 원)의 수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27% 증가했다.

올해 100대 민영기업에는 총 16개 기업이 새로 순위에 올랐는데, 그 중 마의과기집단공고유한회사(蚂蚁科技集团股份有限公司)의 영업수입은 1000억 위안을 넘어 6위를 기록했다. 또 항존공고집단유한회사(恒尊控股集团有限公司)가 300억7300만 위안으로 66위, 항존집단유한회사(恒尊集团有限公司)가 240억 위안으로 74위에 올랐다.

항저우의 발전을 보면, 국가적 차원에서 집중 육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결국 나라를 살리는 것은 위정자들이 하기 나름인 것이다.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중국 정부의 정책이 과거 중국 고전에 이미 자세히 나와 있다고 지적한다. 가능한 것을 찾아내고 키우되, '조장'하지 않으며 잎보다 뿌리를 튼튼히 하는 게 '키움'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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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중국 지방 정부들이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한선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속속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는 부담이 되지만, 당장 급한 불인 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물가 상승보다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내 343개 도시(현급 이상) 중 101개 도시가 최초 주택 대출 금리 하한을 낮추었고, 26개 도시는 하한을 폐지했다. 이는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 단둥, 진저우, 랴오양 등 5개 도시는 올해 2분기부터 개인 주택 대출 금리 하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 5개 도시에서는 신규 첫 주택 개인 대출 금리 정책 하한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에서 20 베이시스포인트(BP)를 뺀 수치인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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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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