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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블록체인 종합지수 도시 순위 Top 10, 1위 베이징

 

블록체인은 컴퓨터 보완 문제가 갈수록 첨예화하면서 부각되는 신기술이다. 중앙 컴퓨터의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피해 개별 컴퓨터들이 서로가 보안코드를 공유하면서 문서의 복제를 지금까지 나온 어떤 기술보다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만들어진 게 비트코인이다. 보안코드를 공유하는 개별 컴퓨터들에게 보상을 해주기 위해 탄생했다. 아쉽게도 비트코인은 엉뚱하게 금융자산으로 인식되면서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기존 화폐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흔히 현존 정부가 찍어내는 중앙 권위의 화폐에 대응해 비트코인을 탈 중앙화 화폐라고도 한다.

다만 이 점에서 비트코인은 각국 정부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중앙 권위에 대한 도전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중국은 당연히 이 비트코인을 금지하고 있다. 그저 사용을 금지하는 정도가 아니라 개별 컴퓨터의 비트코인 채굴을 통한 블록체인망 참여 자체도 금지하고 있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는 세계 어느 정부보다 적극적이다. 중국의 경우 14억 명 인구 거의 모두가 온라인 활동에 참여하면서 광활한 토지에 거대한 인구를 통제하는 인터넷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외부의 해킹에 대한 대응 역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각 도시별로 '블록체인 지수', 즉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활용과 보안기능을 점검해 수치화한 지수를 발표해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통한 개별 체인망을 구축하는 게 아니라 도시별로 지방 정부의 통제하에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장려하는 것이다. 

'2022 중국 도시 블록체인 종합 지수 보고서(3분기)'가 발표됐다.

해당 보고서는 7월부터 9월까지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이슈를 점검하고 중국 각 도시의 블록체인 발전 상황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하여 추후 발전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블록체인 종합지수 도시 순위도 포함됐는데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베이징(100)

2위 상하이(84.42)

3위 선전(70.8)

4위 광저우(65.7)

5위 창사(61.54)

6위 항저우

7위 청두

8위 쑤저우

9위 충칭

10위 우한

 

베이징은 100점으로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하이, 선전, 광저우, 창사, 항저우는 꾸준히 원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창사는 종합지수에서 5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정책환경지수에서는 연속 몇 분기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책환경지수 TOP3 도시는 창사 (87.2), 상하이 (54.22), 포산 (52.91)이다.

또한 안전 위험 지수는 기업과 프로젝트 두 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한다. 안전 위험 부문에서는 베이징이 1위를 차지해 안전 위험이 가장 낮았다. 창사(96.3)와 선전(91.7)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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