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의 미래를 고민하는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반민반관의 1.5트랙 협의체 성격이다. 이 위원회 한국 측 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출범식을 겸한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 위원회에는 한중 양국의 외교·입법·학계 등의 분야 전문가 각 18명씩 모두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신속 통로 개설,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출범, 원활한 경제 교류 등을 해 왔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책의 여정에 있어 핵심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앞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영상 축사에서 "한중 수교 29년 동안 한중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두 나라 국민들에게 이로울 뿐 아니라 역내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했다. 또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중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시대와 민심, 양국의
"조금 아쉽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촌평이다. 대중 봉쇄정책을 강화하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대만 문제' 언급에서는 역시 아쉽다는 것이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26일 이 같은 촌평했다. 그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한미정상회담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예를 들어서 대만 문제가 나왔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이것은 물론 한국 측에서 설명했지만, 우리로서는 중국 내정"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관련해 그는 "29년 전 한중 수교할 때 이미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명확히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에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남중국해의) 통행권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통행권을 보장하면 좋겠다는 식으로 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미국은 대만과 아세안 일부 국가의 입장을 대변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중국은 아세안과 합의된 것을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남중국해에서 통항의 자유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은 미국과 아세안 일부 국가의 입장인 셈이다
지난해 초 부임한 주한 싱하이밍 (邢海明,57)중국대사가 중국최고의 한국통으로서 부임 2년 차를 맞아,, 코로나19 정국속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지난 달에만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과 김종인 전 국민의 힘 대표등 국내외 정계 실력자들과 잇달아 회담을 가지는 등 역대 중국대사중에서도 대외 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4월 한달동안에 회동과 회담을 가진 국내 인사만 해도, 먼저 1일에 신임 황희 문화체육부장관과 외교부 최종문 제 2차관과 연속 회동을 가졌고, 7일에는 한국국방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한 현역 고위급 한국장교들인 교육생들과 토론회를 가졌으며 , 16일에는 박준영 전 전라남도 지사와 김종인 전 국민의 힘 대표를 만났다. 그리고 21일에는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10주년 사진전을 공동개최했고, 29일에는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신임시장과 회담을 가졌으며, 27일에는 조병제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상임위원회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동시에 ' 2021년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 ' 10주년 포럼을 주관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특히
주한 중국대사관은, " 싱하이밍 대사가 한국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난 15일 만났다" 고 , 지난 16일 중국대사관 홈페이지를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 중국대사관은 이 공지에서,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며, 수교 이후 29년간 중한 관계는 급속하게 발전해왔고 각 분야에서의 교류 성과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에 '중한 문화교류의 해'가 시작되었고 내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관계는 심도 있게 발전하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또 이 공지에서 중국대사관은, " 싱 대사는,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관계의 내실을 끊임없이 확대하고 보다 풍부하게 하는 한편, 양국 관계의 발전이 양국 국민을 더욱 이롭게 하고 이 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의 번영과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고, 이어 " 김 전 위원장이 앞으로도 중한 관계의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고 양국 관계가 부단히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고 공개했다. 중국대사관은 또한 김종인 전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 김종인 전 위원장은 한
주한 중국대사관측은 지난 7일, 싱하이밍( 邢海明,57)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달 31일 전라북도 논산소재의 국방대학교에서 교육 중인 한국군의 현역장교등 교육생들과 한중관계등 양국 현안과 미래 청사진에 대해 강연회를 가졌다는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그러면서 그날 강연회의 내용과 토론회를 가진 주제들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그 내용을 갖추려 공개했다. 외교관계에 있어 외교사절이 밝힌 내용을, 간략하게 전달하기 위해 요약하다 보면 자칫 미묘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관계로, 여기서는 주한 중국대사관이 요약해 올린 내용을 다음과 같이 그대로 전재한기로 한다. 다음 제목 : 싱하이밍 대사 한국국방대학교 학생 대상 온라인 강연 싱하이밍 대사는,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는 지역 정세의 발전과 세계의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정치적으로 서로 신뢰하고 경제적으로 융합되며 문화적으로 서로 통하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교류를 통해 협력의 공감대를 모으고 혁신적 태도로 서로의 이익을 위한 유대를 더욱 강화했으며, 견실한 행동으로 양국의 우의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은 산업사슬, 공급사슬, 가치사슬이 긴밀하게 연
싱하이밍( 邢海明,57)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달 31일 전라북도 논산소재의 국방대학교에서 교육 중인 한국군의 현역장교등 교육생들과 한중관계등 양국 현안과 미래 청사진에 대해 강연회를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토론회는 코로나19사태로, 서울 명동의 중국대사관과 전북 논산의 국방대학교 간에 원격영상중계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중국대사관측은, 이번 싱하이밍 대사의 영상강연회에는 민간인 신분인 이석수 부총장과 하도형 안전보장대학원 원장 그리고 정기 교육 중인 현역 장교와 공무원 및 일반인 학생, 그리고 또 미국, 파키스탄, 몽골등 외국에서 파견된 군사학 유학생들을 포함해, 약 21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강연의 내용은 , 주로 내년 2022년의 한중/중한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산업과 문화 그리고 인적교류등 다양한 방면에서 , 한중 중한 두 나라의 공동번영을 이룩하자고 강조한 것을 비롯해, 중국이 지난해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고 세계유일의 플러스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부터 시작될 14차 5개년 경제계획을 통한 국가발전계획의 소개로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싱대사는 또, 중국
신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한 중국 싱하이밍대사의 예방을 받고 , 내년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 기념행사의 한중간 문화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지난 달 30일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하이밍 대사는 신임 황희 장관을 예방하고,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 라는 중국전통의 문귀를 이용해, 중국과 한국 두 나라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대사는 이 문귀를 통해, 한중 양국이 지난 코로나19를 통해 긴밀한 협조관계로 공동방역에 큰 효과를 거둔 것과 같이, 인접국가인 중국과 한국은 양국의 문화가 서로 비슷한 점이 많은 관계로 매우 친밀한 사이라고 강조하고, 이와 같은 상황에서 내년 ' 2022년 중한 문화교류의 해 '가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두 나라가 적극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대사는 또, 내년 중한수교 3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정치경제 문화등 모든 방면에서 두 나라의협력관계가 한 단계 더욱 향상되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만큼, 서로간의 기꺼운 협조정신을 발휘해 향후 두나라 국민들이 더욱 서로를 신
신화통신은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정의용 한국 신임 외교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통해 상견례를 했다고 보도했다. 왕이 부장은 “중한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양국 최고 지도자의 관심과 지도, 양국의 공동 노력 아래 양국 관계는 공동 발전을 실현하고, 지역 평화에 힘쓰며, 아시아를 진흥시키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올해 중한 문화 교류의 해를 시작하고 내년에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것은 양국 관계에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새해 초 통화를 갖고 문화 교류의 해와 각 분야의 교류 협력 강화에 대해 중요한 공통인식을 달성해 올해 양국 관계 발전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면서 “현재 국제 지역 정세 변화가 매우 빠른 만큼 양국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통인식을 잘 이행하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시대와 함께 발전해 새로운 단계에 오르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왕이 부장은 또 중국은 한국과 방역 성과를 다지고 양자∙다자 간 방역 협력을 강화하면서 합동 방역과 ‘신속통로’ 조치를 계속 완비
주한 싱하이밍( 邢海明)중국대사가 2021년 신년을 맞아, 새해 한중, 중한관계를 전망하고 양국의 협력으로 새로운 밝은 미래를 기원하면서, 중국전통의 4자성어를 주로 사용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된다. 중국대사관은 11일 싱하이밍대사가 , 2021년에 새롭게 전개될 한중,중한관계에 관한 소신을 서울신문에 기고한 내용을 공개했는데, 그가 구사한 4자 성어의 깊은 뜻을 풀이하면서, 그 속내를 살펴보도록 한다. 싱하이밍 대사는, 먼저 자신이 부임한 올해 초 부터 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는 과정에서도,중한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이뤄 진데 대해, ' 감동 ' 을 받았다고 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出入相友, 守望相助 (출입상우 수망상조) , 즉 ' 들고 나감에 서로 친구를 돕고 서로 지켜줬다' 고 회고했다. 이 말은 맹자 《孟子·滕文公上》 편에 나오는 말로, 뒤에 ' 疾病相扶持' , '질병에 서로 돕자' 란 말이 뒤 따라 나온다. 싱대사는 지난해 2월 부임할 때의 인사말에서도 , 守望相助 同舟共济 (수망상조 동조공제) 란 4자성어를 사용해 , "중국과 한국이 서로 도우며 , 같은 배를 타고 어려움을 건너자 " 라며 중국과 한국의 친밀한 관계설정을 강조
주한 중국대사관은 , 싱하이밍 대사가 오늘 7일 한국 외교부이 노규덕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방문을 받고 상견례를 겸해 , 한반도 주변정세와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한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싱하이밍 대사가 노 본부장의 한반도 평화교섭의 책임자로 보임받는 것을 축하하면서, 중국의 한반도문제에 관한 기본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싱 대사는 그동안 중국은, 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한반도지역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며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고 말했다고 중국대사관측이 전했다. 싱 대사는 또 , 중국은 항상 남북한 양측의 화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기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자임해 왔다면서 향후에도 이와 같은 기본 방향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싱대사는 이와 함께, 신임 노규덕 본부장의 부임으로, 중국과의 대화가 더욱 원활하게 진행돼, 향후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가 더 한층 진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덕담을 교환했다고 중국대사관측이 전했다. 이에 대해 노 신임 본부장은 , 그동안 중국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기여한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