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주한 싱하이밍 중국대사, 왕성한 외교활동으로 주목받아

 

지난해 초 부임한 주한 싱하이밍 (邢海明,57)중국대사가 중국최고의 한국통으로서 부임 2년 차를 맞아,, 코로나19 정국속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지난 달에만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과 김종인 전 국민의 힘 대표등 국내외 정계 실력자들과 잇달아 회담을 가지는 등 역대 중국대사중에서도 대외 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4월 한달동안에 회동과 회담을 가진 국내 인사만 해도, 먼저 1일에 신임 황희 문화체육부장관과 외교부 최종문 제 2차관과 연속 회동을 가졌고, 7일에는 한국국방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한 현역 고위급 한국장교들인 교육생들과 토론회를 가졌으며 , 16일에는 박준영 전 전라남도 지사와 김종인 전 국민의 힘 대표를 만났다.

 

그리고 21일에는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10주년 사진전을 공동개최했고, 29일에는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신임시장과 회담을 가졌으며, 27일에는 조병제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상임위원회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동시에 ' 2021년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 ' 10주년 포럼을 주관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특히, 지난 7일에 있었던 한국국방대학교 교육생들과의 난상토론은,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군의 많은 현역 장교들과 직접 대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최초의 장으로 두 나라 군사방면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본지 4월 12일자,  '싱하이밍 대사, 중국대사로는 처음으로 한국국방대학 교육생대상 강연과 토론회' 기사 참조  

 

그리고 지난 30일에 서울에서 열렸던,  '2021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IFTC) 10주년 기념 토론회' 에서 싱하이밍 대사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즈음해 민감한 외교각축을 벌이고 있는 한중일간의 민감한 미래 외교방향에 관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의미있는 축사를 이끌어 내 발표하고, 토론회에서도 적극적인 대한 외교 활동을 벌인 것으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IFTC) 은 , 지난 2011년에 북한 핵문제등에 대한 대책을 조율하기 위해 출범한 3국간 국제기구로, 올해 10년 째를 맞아 한국의 외교부가 주관해 서울에서 개최되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등 국제 외교가의 중량급 인사들이 참석해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사회

더보기
"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