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1~10월 중국의 외국 비금융 직접 투자액, 6274억 위안

 

'6274억 위안'

약 116조2380억 원의 돈이다. 지난 1~10월 간 중국이 외국에 투자한 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의 두자릿수 성장을 구현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미국의 강한 견제를 받게 되면서 투자 가치가 떨어지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다. 무엇보다 중국 당국의 정책이 그때 그때 변하면서 중국내 투자했던 외국 기업을 다시 밖으로 내쫓고 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당연히 중국 밖으로 나가는 외국 기업들 수가 늘었다. 한국 기업들만해도 중국 시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철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중국 당국은 오히려 해외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중국이 세계 주요 기업들의 먹거리였다면, 이제는 중국 자본이 적극 해외로 진출하며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일대일로는 중국 자본의 이 같은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서남·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이미 중국 자본이 완전히 시장을 장악한 곳으로 분류되고 있다. 

글로벌 사회 중국의 영향력을 키우려는 중국 당국의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중국 상무부(商务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의 외국 비금융 직접 투자액은 6274억 위안(약 116조238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943억6000만 달러다. 그 중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은 320억8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으며 제조업, 도소매, 건축 등 분야의 투자액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일대일로 국가에 대한 비금융 직접 투자액은 172억5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투자의 18.3%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10개월간 완성한 대외 청부 공사 거래액은 총 7909억9000만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1189억6000만 달러다.

새로 체결된 계약금은 1조955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 하락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1647억6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5% 하락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쓰촨성 청두에서 4월 26일 개막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