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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세계인공지능대회' 6~8일 상하이에서 개최

 

'2023 세계인공지능대회(WAIC)'가 "지능적으로 연결된 세상,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중국 상하이에서 7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중국은 AI(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논문을 쏟아내고 있는 게 중국 정부 연구소들과 기업들이다. 

이번에 열리는 WAIC 역시 이 같은 중국 당국의 노력의 일환이다.

WAIC는 상하이 시정부를 비롯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 등이 공동 후원하는 중국 최대 AI 콘퍼런스다. 2018년 출범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매년 개최됐다.

상하이 시정부에 따르면 올해 WAIC에는 4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중 최소 30곳은 오픈AI의 '챗GPT' 같은 서비스를 구동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사들이다.

2019년 행사 때는 미국의 IBM,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메인 후원사인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연사로 나섰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한 올해의 경우 '전략적 파트너' 10개 업체 중 미국 기업은 없고, 그 아래 등급의 '엘리트 파트너' 22개 사에 퀄컴이 유일한 미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미국의 제재 대상인 화웨이와 센스타임을 포함한 중국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당국이 생성형 AI의 위험을 이유로 챗GPT나 구글의 바드 같은 서비스를 중국내에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규제는 중국 AI 기술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상하이 시정부는 지난 2월 열린 글로벌 AI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2025년까지 AI 분야에서 2만∼3만 명의 인력과 500개 회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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