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는 모바일 시대 또 다른 트렌드다. 스마트폰의 고화질 동영상으로 쇼호스트가 직접 상품을 체험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형태다.
쇼호스트들은 다양한 매력은 물론,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라방'이라는 새로운 유통망까지 등장한 상태다. 중국 역시 일찌감치 이른바 '왕홍'들이 등장해 라이브커머스 시대를 이끌었다.
28일 중국 국무원 산하 중국경제시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약 1조 9916억 위안(약 361조 원)이며 연간 거래 규모는 4조 5657억 위안(약 82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30.44% 증가한 수치이다.
2017년의 매출액 196.4억 위안에서 2023년 4조5657억 위안으로 성장한 것은 중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연평균 성장률은 75%를 초과한다.
현재 중국 전역에는 113개의 주요 라이브커머스 관련 기업이 있으며, 저장성이 37개로 가장 많다.
올해 상반기 중국 라이브커머스 이용자 규모는 약 5억4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6% 증가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라이브커머스 상거래의 1인 평균 소비액은 각각 296.95위안, 1775위안, 2822.58위안, 4639.68위안 및 7399.58위안이었다. 2019년의 1인당 연간 소비 증가율이 497.74%로 가장 높았고, 이후 몇 년 동안 증가율은 완만하게 감소했다.
시장 성장률은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라이브커머스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라이브커머스 상거래 기업은 약 2만3000개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34%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