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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클라우드, 역대 최대 규모 가격 인하 발표

 

중국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阿里云)가 29일 홈페이지에 역대 최대 규모의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했다.

클라우딩 컴퓨팅은 미래 컴퓨터 이용 환경의 가장 중요한 발전 포인트다. 전문가들은 수십억 대의 개별 컴퓨터들이 클라우딩 컴퓨터에 주요 데이터를 저장해 놓고 그때 그때 불러내 쓰는 시대가 일반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클라우딩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쓰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이번 가격 인하는 클라우드 서버 ECS,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100개 이상 제품에 적용되며 인하 폭은 평균 20%, 최대 55%이다. 클라우드 서버 ECS는 최대 36%,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RDS는 최대 40%, 객체 스토리지 OSS는 최대 55%의 가격이 내려갔다.

새로운 가격 정책은 아직 처리되지 않은 주문을 포함하여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날 발표 즉시 적용됐다. 

류웨이광(Liu Weigua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수석부사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가격 인하는 장기적인 전략적 선택으로, 이번 대규모 가격 인하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고급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중국내 각계각층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인기와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은 네트워크 효과와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큰 비즈니스 모델이어서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수록 공급망 조달 비용, 상각 R&D 비용 및 유휴 자원 비용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이번 가격 정책은 5G ,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시점에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텐센트홀딩스,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등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 가격을 인하하게 만드는 등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전쟁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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