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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포츠 의류업체 'ST귀렌(ST贵人)' 상하이 증시에서 퇴출

 

중국 증시에서 상장 폐지되는 기업의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업 구조 재편이 그만큼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어 주목된다.

글로벌 산업화 속에 한 나라의 경제 구조는 식품, 의료 산업에서 점차 중공업으로, 이어 IT 첨단 산업으로 발전 영역의 변화를 보여준다. 현재 중국은 소비재 제조업을 기반으로 중공업,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일궈냈으며 IT기술 산업 육성에 국가의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중국 현지 매체 증권시보(证券时报)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ST귀렌(ST贵人)'이 이날 상장 폐지 처분을 받았다.

2014년 A주 최초의 스포츠 의류/신발 브랜드로 상장된  'ST귀렌'은 최근 수년간 실적이 추락하면서 지난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의 종가가 20거래일 연속 1위안 미만을 기록해 상장 폐지 요건에 부합했다. 이로써 올해 7번째로 증시 퇴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ST귀렌의 주식 거래는 지난 8일부터 정지된 상태다.

중국 증시의 상장 폐지 기업은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상장 폐지 규정을 강화하고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매년 그 수가 증가했다.

2021년 16개였던 증시 퇴출 기업은 지난해 역대 최고인 46개를 기록했다. 특히 20거래일 연속 1위안 미만 규정으로 상장 폐지되는 기업의 수가 급증해 지난해 20개에 달했다.

한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4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사기 발행, 내부정보 이용 거래 등 자본시장의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단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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