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자동차 공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정책요인과 거시경제의 영향으로 생산량과 판매량은 연초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간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780만 9,200대와 2,808만 600대로 10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했고 신에너지자동차는 고속 성장을 유지했으며 수출도 비교적 빠르게 성장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1~12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2,780만 9,200대와 2,808만 600대로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6%와 2.76% 하락했다. 그중,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2,352만 9,400대와 2,370만 9,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5%와 4.08% 감소했고 상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427만 9,800대와 437만 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와 5.05% 증가했다.
동시에, 2018년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했다. 1~12월, 신에너지자동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27만 500대와 125만 6,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92%와 61.74%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판매량 Top 10 업체는 상치(上汽), 지리(吉利), 창안(長安), 둥펑(東風), 베이치(北汽), 창청(長城), 치루이(奇瑞), 이치(一汽), 광치(廣汽)와 비야디(比亚迪)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비야디, 지리와 치루이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상치와 광치는 판매량이 약간 늘었으며 기타 5개 기업은 판매량이 모두 일정하게 줄었다. 작년, 해당 10개 기업은 총 1,156만 6,7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고 중국 브랜드 자동차 총 판매량의 81.6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