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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리커창 中 총리와 미세문제 공조 회담 나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몽골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중국 하이난으로 이동해 리 총리와 회담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총리간 회담은 2016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다.

 

이 총리는 회담에서 교류 협력의 완전한 정상화, 환경 경제 인적교류 분야 협력 증진, 한반도 문제 관련 중국의 건설적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이 총리급 회담에서 거론된 건 이번이 처음인 만큼 논의 결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동행 취재 중인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 문제는 '각자 또 함께' 노력을 해야만 효과가 올라간다"며 "외교적인 노력도 바로 그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25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도 만나 한국과 중국 총리 회담과 미세먼지 대응에 관한 조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을 최근 수락했으며, 보아오포럼 이사장으로서 이번 보아오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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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